[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11-27 (금) 역대하 21:2-20 창자가 빠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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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125회 | 작성일 20-11-26 21:07본문
여호사밧의 장자 여호람이 유다의 왕이 된다. 그는 왕위를 위협할 만한 인물들을 다 숙청해버리는데 그 중에는 자기의 아우들 (왕자들)도 있었다. 여호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참 나쁜 왕이었다.
6절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조상인 다윗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여호람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신다.
7절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버릇을 고쳐 주시려고 하는 것처럼 에돔과 립나가 유다를 배반하여 여호람의 지배 하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그리고 그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신다. 10절 ‘이는 그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더라.’
하나님은 또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여호람에게 경고하신다. 그의 우상숭배로 인해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음행하게 하기를 아합의 집이 음행하듯 하고 또 착한 아우들을 죽였으므로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실 것이라고 하신다. 특히 여호람 자신은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하여 창자가 빠져 나올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는 정말 말씀하신 대로 블레셋 사람들과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켜 여호람을 치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올라와서 유다를 침략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의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고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 (=아하시야, 22:1)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않고 다 죽는다. 더군다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여호람은 창자에 중병이 들어 창자가 빠져나오는 심한 병에 걸려 죽는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는데 창자가 빠져 나오도록 하나님의 경고를 끝까지 무시하고 결국 그 결과 패가망신 아니 영원히 멸망하는 것이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그리고 내일 (내가 토요새벽예배 설교를 할) 본문 말씀 (역대하 22:1-12)을 보면서 '여자가 집안에 잘못 들어오면 집안이 망한다'는 속담이 생각났다.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가만 있어보자…이게 아닌가?)
여호람은 아합과 이세벨 사이에서 난 딸 아달랴와 결혼해서 그 영향으로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아합의 집과 같이 행했다. 그리고 다음 장인 22장에 있는 것처럼 아달랴가 자신의 아들 아하시야 가 죽은 후에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 왕자인 자신의 친 손주들을 다 죽인다.
내가 할아버지가 되어 보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권력이라는 것이 그렇게 미친 짓을 할 만큼 좋은 것인지 아달랴의 사악함이 정말 이해가 안된다. 아무튼 사탄은 창세 이래 하나님의 계획을 끊임없이 방해해왔다. 가인을 통해, 발람을 통해, 아합과 이세벨을 통해, 아달랴를 통해, 가룟 유다를 통해, 심지어는 베드로를 통해 그리고 결국 바리새인과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하나님이 창세기 3:15에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이 나오지 못하도록 어떨 때는 직접적으로 어떨 때는 슬쩍 가장한 모습으로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멋있게 반전을 일으키시면서 초지일관 하나님의 뜻을 관철시키셨다. 결국 반전 중의 반전, 인류 역사상 가장 놀라운 대 반전 드라마인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약속의 씨,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가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다. 그리고 ‘그 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 사탄의 대가리를 완전히 깨부수실 것이다. 할렐루야!
오늘 말씀을 보면서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 지, 얼마나 사악한지 보게 된다. 그리고 나도 예수님의 보혈로 씻지 않으면 얼마든지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극혐 하시는 아합의 집의 길,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갈 것인지, 아니면 예수님의 진리의 길로 갈 것인지, 오늘의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한다.
하나님,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끝까지요. 아멘.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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