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1-02-01 (월) 누가복음 10:17-24 복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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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3,790회 | 작성일 21-01-31 21:05본문
오늘 본문 말씀은 제자들이 기뻐하는 장면과 예수님이 기뻐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칠십인의 제자들이 두 명씩 짝지어 동네를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전하고 돌아와서 그 성공적인 결과에 대해 예수님께 ‘주의 이름이면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라고 신나서 보고하였다. 예수님은 이미 제자들이 잘하고 있음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이미 보셨기 때문이다.
제자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므로 그 귀신들의 두목인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등장으로 인하여)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그 졸개인 귀신들이 항복하고 도망간 것이다.
사탄의 추락이 귀신의 항복을 가능케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것은 예수님이 실제로 그것을 보았다는 뜻도 되지만 예수님의 등장으로 사탄의 권세가 무너지는 것, 그리고 그 완성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그리고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비유적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아직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사탄)의 영향력 아래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70명의 전도특공대들이 사용했던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는 오늘 우리 에게도 똑같이 유효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은 지금도 치열하게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성령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신나서 전도보고를 하는 제자들에게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즉 그것보다 더 기뻐할 것이 있는데)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하신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더 근본적인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이름이 하늘에 (생명책에) 기록된 것, 영혼의 구원이다. 우리의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인 것이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벧전1:9).”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뻐하며 보고한 것처럼 이제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기뻐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는 기도를 한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기뻐하시며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10:21)” 이 짧은 구절에 성삼위일체 하나님이 계시다. 인류의 구원사역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합동작전이다.
21절의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은 그 당시 종교지도자들, 즉 서기관과 바리새인, 제사장들이고 “어린 아이들”은 바로 70인 제자들 (세리, 어부 출신)이다. 고린도전서 1:27이 생각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고린도전서 1:27).
예수님이 23절에 말씀하시는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는 귀신이 항복하고 도망가는 것을 본 제자들에게 그 장면을 말씀하는 것이지만 더 궁극적인 것은 그것을 가능케하시는 예수님을 지금 그들이 눈 앞에서 보고 있는 것을 말씀하신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려왔던 메시아가 지금 바로 그들의 눈앞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것이다. (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70인 제자들이 좀 부럽긴 하지만 너무 부러워할 것은 없다. 우린 지금 예수님의 영, 성령님께서 24시간 (간혹 부담이 될 정도로) 항상 우리와 동행하시고 또 우리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께서 곧 다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복불복, 예수님 때문에 우리 (또 그 당시 제자들)는 복 받았다. 예수님 때문에 사탄과 귀신들은 망했다. 예수님의 등장 (초림)으로 세상의 연대가 B.C.와 A.D.로 나뉘듯이 예수님의 등장 (재림)으로 복과 저주가 갈라진다. 그러므로 복 받는 줄 (라인), 구원받는 길에 서야 되는 것은 너무 자명한 일이다. 예수님이 바로 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할렐루야!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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