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1-04-28 (수) 출애굽기 13:1-22 누룩이 없는 거룩 (무교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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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5,185회 | 작성일 21-04-27 21:53본문
오늘 말씀을 세 문단으로 나눌 수 있다.
13:1-10 무교절
13:11-16 태에서 처음 난 것 (초태생)
13:17-22 구름 기둥과 불 기둥
무교절은 하나님이 유월절에 먹는 음식 (구운 양고기, 무교병, 쓴 나물)으로 정하신 것이었다 (출12:8). 무교병은 효모 (이스트, 누룩)가 없이 만든 밀가루 음식으로 발효되지 않았으므로 딱딱하고 별로 맛이 없는 것이었다.
지금도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시작으로 일주일 (무교절)동안 집안에서 발효식품을 다 없애고 ‘마짜’라고 불리는 납작하고 딱딱한 비스켓인 무교병을 먹는다.(그림 참고)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는 날, 유월절에 급하게 나오면서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고 나오는 바람에 무교병을 먹기도 했지만 유월절에 먹는 쓴 나물과 무교병은 과거 애굽의 종살이의 고통을 기억하게 만든다 (출12:34, 39).
하나님은 일주일 동안 무교병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누룩을 집안에서 제하라고 하시고 그 기간에 유교병을 먹으면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고 하신다 (출12:15).
이렇게까지 엄중하게 유교병을 먹지 말고 무교병만 먹으라고 하시는 이유는 출13:3과 신명기 16:3에 있는 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그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애굽 곧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온 그 날을 기념하여 유교병을 먹지 말라 여호와께서 그 손의 권능으로 너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음이니라 (출13:3)
유교병을 그것과 함께 먹지 말고 이레 동안은 무교병 곧 고난의 떡을 그것과 함께 먹으라 이는 네가 애굽 땅에서 급히 나왔음이니 이같이 행하여 네 평생에 항상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온 날을 기억할 것이니라 (신16:3)
성전에서 제사장들만 먹을 수 있었던 진설병도 무교병이었는지 유교병이었는지 성경에 기록은 없지만 누룩이 들어가지 않은 무교병이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누룩은 인간의 죄성 (부풀리는 교만)을 상징하고 누룩이 없는 무교병은 (죄가 없는) 거룩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유대교 랍비들의 해석에 의하면 무교병인 ‘마짜’라는 단어는 율법을 의미하는 단어인 ‘미쯔바’와 같은 자음을 사용하므로 무교병을 먹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지키는 백성이라는 표시와 같다고 해석한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가진 마지막 만찬 (유월절 식사)에서 이 무교병을 떼어 제자들에게 나누어 주시면서 내 몸이라고 하셨다 (마26:26). 생명의 떡인 예수님이 성육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은 예수님의 살 (몸)을 먹는 것이다. 우리는 누룩이 없는 거룩을 추구하는가 아니면 죄라는 달콤하고 부풀린 세상 맛을 따라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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