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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1-05-24 (월) 잠언 13:1-13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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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3,211회 | 작성일 21-05-2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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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00년 전에 씌여진 잠언이 시간과 장소를 뛰어 넘어 오늘 현대인의 일상 생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 자체가 잠언이 정말 지혜서일 뿐만 아니라 지혜의 근본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잠언은 한 절 한 절이 매우 짧고 간결하지만 각 절마다 실제적이고 핵심적인 지혜의 가르침이 들어있다. 그러니까 한 절만 갖고 하루 종일 반추하고 묵상해도 영적 영양분이 충분할 것 같다.


잠언箴言의 '잠'은 경계한다 또는 바늘로 찌른다는 뜻으로 바늘로 콕 찌르는 것 같은 경계의 말씀이란 뜻이다. 그런데 우리의 안면이 철판같이 두꺼워져서 그리고 우리의 심령이 강퍅해지고 무디어져서 수천년을 변함없이 인간들에게 지혜로운 삶의 모습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이 하나님의 보배로운 말씀이 그저 '토정비결' 읽듯이 아니면 '오늘의 운세' 보듯이 읽혀 지고 실생활에 아무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면 너무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먹지 않으면 효력이 없듯이 전무후무한 지혜를 가진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할지라도 나랑 상관없으면 그저 '잠 오는 말씀' 잠언이 되기 쉽다. 이러한경계의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 13절에 있다.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상을 받는다, 복을 받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생명이시다.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만물의 생명이 나왔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은 사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해서 불행하고하나님을 알지 못해서망하고하나님을 알지 못해서괴로워한다. 우리는 왠 은혜인지 이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만났다. 하나님 아버지를 존경하고 사랑하고 친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이고 그것을 인조이 (enjoy)하는 것이 우리의 참된 복이다. 


8절에 보면 '재물이 생명의 속전'이라는 좀 어려운 말이 나온다. 사람의 재물이 자기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A man's riches may ransom his life, but a poor man hears no threat. 

이 말은 이렇게 해석하면 의미가 더 와 닿는다.  부자는 그가 가진 재물 때문에 유괴범이 노리는 대상이 되고 (그래서 결국 돈을 주고 풀려나서 돈이 자기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되고) 가난한 자는 유괴범으로부터 협박을 받을 일이 없다. 재물이 많은 것이 (문제의 근원이 되는) 나쁜 것이기도 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돈이 없으면 아예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네 부잣집 창고에서 불이 나서 창고의 물건들이 타고 사람들이 불을 끄느라고 난리 법석이고 그 주변에 동네 사람들이 불구경하고 있는 곳에 거지 부자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다. 거지 아버지가 아들에게 하는 말, "아들아, 우리는 저렇게 불이 나서 고생할 걱정이 없으니 얼마나 좋으냐! " 맞는 말이긴 한데 기분은 좀 안 좋다. 하하.


돈이 우리의 생명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위해 존재해야지 돈이 내가 하나님 (우상)이 되는데 존재하면 ‘돈돈돈’ 하다가 돈다 (crazy). 나는 돈에 미치지 않고 하나님께 미치고 싶다. I want to be "crazy for God not crazy for Gold." (하나님 God과 돈 Gold는 한 끝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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