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1-05-25 (화) 잠언 13:14-25 쿼바디스 도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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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3,620회 | 작성일 21-05-24 21:05본문
잠언은 의인과 악인, 선과 악, 지혜와 미련한 것, 이런 대조들을 통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또 그것을 선택하도록 인도하는 말씀이다. 오늘 본문도 이런 대조를 보여준다.
20절,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지혜로운 자와 동행한다는 것은 지혜로운 자와 같이 있음으로 지혜로운 자의 지혜를 보고 배운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자는 누구일까? 아인슈타인일까? 스티븐 호킹일까? 솔로몬 왕일까? 우리는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븐 호킹이나 솔로몬 왕과 동행하고 싶어도 동행할 수 없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리고 우리는 원하기만 하면 그 예수님과 동행할 수 있다. 예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언제나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구약적인 표현으로 하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고 지혜의 근본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경우에 이것을 귀로만 듣고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는지 모른다. 우리는 대부분 위급한 상황에 봉착하면 그 순간에 제일 먼저 하나님을 부르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많다. 그 결정적인 순간에 보통 우리가 찾는 것은 의사, 약, 돈, 911, 토잉 트럭, 남편, 아내, 부모, 자식, 가족 등등이다. 나중에 생각나면 그때 가서 하나님을 찾는다. (그나마 생각나면 다행이다).
이렇게 위급한 순간 뿐만 아니라 언제나 먼저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평소에 항상 (습관적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 있어야 한다. 옆에 있다고 느껴야 찾을 것이 아닌가? 예수님과 동행하지 않는 것은 자기 옆에 예수님이 계시다고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식주에서 주의식” (일상생활에서 주인 되신 예수님을 의식)하는 것이 지혜로운 자의 모습이다.
눈 뜨면 제일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예수님 이거 너무 맛있네요. 함께 드시죠.’ 산책할 때도 예수님 손잡고 같이 걸으면서 눈에 보이는 집, 꽃들, 건널목 같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이렇게 예수님과 일상적인 삶 속에서 대화 나누는 것이 쑥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지는 것, 여기서부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 친밀한 삶이 시작된다. 그럼으로 해서 일상생활에서 삶의 기준, 세계관, 가치관이 예수님이 성육신 하신 하나님의 말씀 위에 든든히 서가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 내가 나의 삶에 주인으로 살면서 하나님께 여쭈어 보지도 않고 자기 생각대로 결정하고 내 기분이나 감정대로 그저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예수님과 동행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마치 예수님을 자기의 종으로, 자기가 원하는 것을 갖다 주기나 하는 택배 심부름꾼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지금 나의 삶에서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는지, 혹시 내 마음대로 살고 있다면 내 곁에서 떠나시려고 하시는 것은 아닌지 조용히 여쭈어 보자.
“예수님, 어디 계십니까?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쿼바디스 도미네?” (=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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