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1-10 다른 복음? No Way! (다른 복음은 없다!) 2021-09-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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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5,865회 | 작성일 21-08-31 20:51본문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유대인 그리스도인들과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갈라디아 지방 (현재 터키 지역) 교회들에게 보낸 총 6장으로 된 편지로서 모세의 율법 (행위)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 율법주의적 유대인들 (유대교주의자들)의 교훈을 반박하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 (이신칭의)는 복음의 핵심 진리를 강조하는, 작은 로마서 즉 로마서의 축소판이다.
1장과 2장: 인사와 바울의 사도직 변증, 3장과 4장: 이신칭의 교리 변증, 5장과 6장: 이신칭의에 따른 그리스도인의 (방종이 아닌) 자유
유대교주의자들은 이방인들이 구원받기를 원한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다른 말로 하면, 먼저 유대교로 개종해야 그 다음에 그리스도인이 될 자격이 있다는 것이었다.
바울은 이러한 비복음적인 사상이 갈라디아 교회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유대교주의자들이 추진하고 있던 복음의 타락을 막기 위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유를 강조하면서 이 서신을 작성했는데 그 요지가 갈라디아서 2:16에 잘 나타나 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예수 (복음)안에 있는 우리는 구약의 율법 지시에 묶여 있지 않고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영적인 자유가 있으며 이 자유는 율법과 죄로부터의 자유 즉 방종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쫓아 행함(5:16)으로 성령의 열매(5:22)를 맺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5:13) 함으로 누리는 것이다.
바울은 서두에 인사를 하자마자 바로 ‘다른 복음’(1:6,7,9)은 없다 라고 강하게 말한다. 복음은 오직 단 하나밖에 없다. ‘다른 복음’이라는 것은 또 하나의 복음이 아니라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이다. ‘너희는 그들 (유대교주의자들)이 전하는 다른 복음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복음이 아니다. 다른 복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전한 복음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복음이 아니다’ 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바울이 전한 복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구원이다.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하나님이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6절). 그리스도의 은혜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흘리신 예수님의 피 즉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서 그리스도 (그 분 자체)가 바로 복음이다.
1-5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사도 됨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1절)로 말미암았다고 주장한다. 사도는 ‘보냄을 받은 자’ 라는 뜻이기에 자신의 사도적 직분은 혈통이나 전통, 사람에 의한 것이 아니며 오직 하나님께서 직접 세우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바울이 사도직을 계속하여 강조하고 변증하는 이유는 사도직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도적 권위에 의해 전해지는 ‘복음’ 의 중요성 때문이다.
다른 복음을 쫓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6절).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에게 ‘진짜 복음’을 전한 바울을 떠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신 하나님을 떠난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복음’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 다른 것을 더하므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무효화하며,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되는 것을 부정한다. 구원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수고와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복음을 쫓는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다른 복음을 전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는다 (8,9절). 하나님이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베푸시는 (그리스도의) 은혜 (그리스 말로 ‘카리스’)는 ‘선물’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선물을 저버리는 행위는 저주 가운데 빠질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물을 저버리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선물(은혜)인 그리스도를 버리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선물하신 하나님의 방식과 하나님 자체를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도 만약 예수 그리스도 외에 다른 무엇인가를 갖추어야 구원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무시한다면 바울의 질책은 물론 하나님으로부터의 저주를 면할 수가 없을 것이다.
We are saved by grace through faith. 그런데 이 grace와 faith는 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믿음도 결국 하나님의 선물이다). 오직 예수, 오직 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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