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44-50 오늘이 그 날입니다 2022-2-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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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384회 | 작성일 22-02-14 07:51본문
1. 본문 (요12:44-50)
예수께서 외쳐 이르시되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그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내가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니라 하시니라
2. 해석
“오늘이 그 날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예수님은 하나님입니까? 네.
예수님은 인간입니까? 네.
예수님은 하나님 만 (only divine)입니까? 아니오.
예수님은 인간 만 (only human)입니까? 아니오.
예수님은 하나님인 동시에 인간 (fully divine, fully human)입니다. 띵똥땡 정답!
어떻게 한 인격체가 하나님도 되고 인간도 될 수 있습니까? 영원한 미스터리죠.
이 영원한 미스터리를 순간을 사는 인간인 제가 잠깐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스스로 회전운동을 합니다 (자전). 또 태양 주위를 굉장히 빠른 속도로 돌고 있습니다 (공전).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시간을 하루 (24시간),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일년 (365일)이라고 우리 인간들끼리 정했습니다. 어느 정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이라는 이 시간이 묵묵히 그것을 증명합니다. 낮과 밤이 그리고 지금은 겨울이라는 계절이 지구가 실제로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다고 확실히 보여줍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지구의 자전과 공전에 직결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자고 아침이 되면 잠에서 깨어 납니다. 겨울에 외투를 입고 여름엔 짧은 옷을 시원하게 입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태양 빛, 태양 에너지를 이용해서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 지구상에 있기 때문에 생명이 있는 것을 먹어야만 사는 인간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지구가 태양과 이런 자전과 공전이라는 관계가 없다면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다 멸망합니다.
이러한 조건을 가진 지구는 이 광대한 우주에 우리가 아는 한 (물론 그 아는 지식이 너무 한계가 있지만) 아직 지구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아는 한 지구는 이 우주에서 아주 특이한 행성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입니다. 마치 지구가 자전을 하는 동시에 공전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지구가 자전을 합니까? 네. 지구가 공전을 합니까? 네. 지구가 자전만 합니까? 아니오. 지구가 공전만 합니까? 아니오. 지구는 자전을 하는 동시에 공전을 합니다. 마치 예수님이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인 것처럼. 그러나 예수님과 지구는 다릅니다. 예수님은 그 지구를 만드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인격을 가진 분입니다.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왜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을 보는 것일까요? 이 보는 것은 빛이 있어서 눈으로 보는 것 (see) 뿐만 아니라 안다 (know)는 것입니다.
하나님 이시니까. 삼위일체에 의거해서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아들이면 무조건 다 그 아들을 통해서 아버지를 알 수 있나요? 아니죠. 아들이 그 아버지와 친하고 서로 잘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아들이라 하더라도 서로 친하지 않으면 거의 남 같은 관계일 것입니다.
1) 예수님은 하나님과 아주 특별하고 독특하고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면 하나님을 본 것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해도 친밀한 관계가 없으면 이름 뿐인 그리고 형식적인 관계일 것입니다.
마11: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2) 예수님은 자신의 뜻을 행하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자기를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행하려고 오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사역 (말과 행동)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대사인 것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대사 (ambassador) 입니다.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6:38)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3) 예수님의 정체성 (삼위일체 하나님)
(히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골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3. 결론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들을 세상에 보내십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 예수님의 영,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대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이미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 예수님과 우리, 똑 같은 패턴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의 관계처럼 우리도 예수님 즉 성령님과 우리가 친밀한 관계, 나의 뜻이 아니라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에 순종하고 성질 충만이 아니라 성령 충만으로 살고 나의 정체성, 즉 나는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진노의 자녀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알고 하나님의 자녀 답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간이 지구의 공전과 자전에 철저하게 의존 (depend on)하고 살아 가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실행하시는 이 “구원”이라는 패턴에 순응하는 사람만 살아 남습니다. 영원히 말입니다. 그것을 “영생”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이 영생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만든 지구 위를 걸으셨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만든 인간들에게 참혹한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지구가 저절로 돌고 있다고, 스스로 자전과 공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창세기 1장1절에 의하면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만물을 지금도 주관하고 계십니다. 매 순간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천체의 대 격변이 일어날 것이고 우리가 아는 이 우주에 패턴이 바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appreciate하는 유일한 길은 그 하나님의 섭리인 예수님의 말씀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그 날입니다.
오늘도 본능에 충실하지 말고 본문에 충실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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