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6:1-23 성령충만 악령충만 2022-06-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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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3,428회 | 작성일 22-06-02 07:39본문
큐티 6-2-22 (목) 삼상16:1-23 성령충만 악령충만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내가 어찌 갈 수 있으리이까 사울이 들으면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암송아지를 끌고 가서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라 내가 네게 행할 일을 가르치리니 내가 네게 알게 하는 자에게 나를 위하여 기름을 부을지니라 사무엘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매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이르되 평강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이르되 평강을 위함이니라 내가 여호와께 제사하러 왔으니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와서 나와 함께 제사하자 하고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성결하게 하고 제사에 청하니라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가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이새가 삼마로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이도 여호와께서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이새가 그의 아들 일곱을 다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나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을 번뇌하게 하온즉 원하건대 우리 주께서는 당신 앞에서 모시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왕에게 이를 때에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신하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내게로 데려오라 하니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사울이 이에 전령들을 이새에게 보내어 이르되 양 치는 네 아들 다윗을 내게로 보내라 하매 이새가 떡과 한 가죽부대의 포도주와 염소 새끼를 나귀에 실리고 그의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내니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그 앞에 모셔 서매 사울이 그를 크게 사랑하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또 사울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원하건대 다윗을 내 앞에 모셔 서게 하라 그가 내게 은총을 얻었느니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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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 16:1-13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
2) 16:14-23다윗이 사울을 섬김
첫번째 부분에서 우리에게 낯익은 구절이 나온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삼상16:7).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가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본다는 말씀은 성경에 여러 번 나온다 (왕상 8:39, 대상28:9, 눅16:15).
우리도 하나님처럼 사람을 볼 때 외모를 보지 않고 중심 즉 그 사람의 됨됨이를 볼 수 있다면 아마 인간관계에서 실패할 일이 훨씬 줄어들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위선과 가식으로 포장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그게 바로 예수님이 바리새인, 서기관, 대제사장들을 향해 맹렬하게 책망하신 이유이다.
마23:25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마23:28b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우리는 (인간은) 왜 하나님 같이 중심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꾸 사람의 외모로 판단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 자기의 경험에 의하면 역시 사람은 외모 (즉, 말투, 생김새, 얼굴의 표정이나 인상, 바디 랭귀지, 눈빛, 입은 옷 매무새, 패션스타일, 명품으로 치장한 겉모습, 학벌, 경력, 지위, 신분, 출신 고향, 재산 등등)로 어느 정도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외모로 판단하는 것은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없으므로 실수할 수가 있다. 더군다나 사람을 피부색, 언어 (사투리)등으로 판단하는 인종차별은 인간을 집단적으로 (도매금으로) 외모로 판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과 시각을 갖는 자세를 가지기 위해 우리는 사람을 바라볼 때 자신의 편협하고 잘못된 선입견이나 과거의 경험 등에 의존하지 않고 그 사람의 실체인 마음 중심을 볼 수 있도록 겸손하게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한다.
13-14절에 보면 ‘여호와의 영’ the Spirit of the LORD과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 an evil spirit from the LORD이 나온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 (삼상16:13-14)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더니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었다 (= 성령충만).
사무엘이 (사울에게서) 떠나가니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가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을 번뇌케 했다 (tormented him.) (악령충만). 다윗은 성령충만, 사울은 악령충만이다.
‘여호와의 영‘은 당연히 성령일 텐데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은 과연 무엇일까? (삼상16:14, 18:10, 19:9)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일어난다. All things happen under the sovereignty of God. 하나님이 사울의 죄로 인해 그를 떠나므로 (그리고 나서 악한 영이 그를 점유하도록 허락하시므로) 사울이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은혜 (보호하심)가 사울의 죄로 인해 떠나 감으로 사울은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는) 원래 인간의 모습대로 악한 영 (사탄)의 지배아래 놓이게 되는 것이다.
마치 출애굽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이 험하다고, 매일 먹는 만나가 지겹고 싫다고, 물이 없다고 원망 불평할 때 하나님이 불뱀을 보내신 것과 같은 이치이다 (민21:6). 사막에는 원래 불뱀과 전갈들이 있는데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보호하셔서 불뱀들이 이스라엘 진영에 가까이 오지 못한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은혜를 거두시니까 원래 있던 불뱀들이 때는 이때다 하고 신나게 와서 물었던 것이다. 그것을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민21:6)”라고 표현한 것이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허락하셨으니까. 그러나 그 허락하심의 원인은 하나님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죄에 있다. 그것을 마치 하나님이 악하고 나빠서 인간을 괴롭히려고 없는 불뱀을 모아다가 물게 하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그게 바로 악한 인간의 모습이다.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은 곧 사탄이고 사탄의 졸개인 악령이다. 그런데 이들도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으므로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항상 선하신 분이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항상 인간이 못 돼먹었을 뿐이다. 더 이상 자기가 못 돼먹은 것은 잊어버리고 하나님만을 탓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자.
이렇게 악령으로 고생하는 사울에게 다윗이 나타난다. 사울과 다윗의 인연이 시작되는 것이다.
성령충만한 다윗이 악령충만한 사울 앞에서 수금을 연주하니까 악령이 사울을 떠나가고 사울은 금새 회복되어 기분이 상쾌해 진다. 사울의 고통이 영적인 것이라는 게 여기서 나타난다. 병리학적인 증상이라면 이렇게 순간적으로 호전될 수가 없지만 영적인 현상이므로 즉각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거라사 광인 안에 있는 ‘군대’라는 귀신을 쫓아내니까 그렇게 벌거벗고 길길이 뛰던 그가 바로 정신차리고 옷을 입고 멀쩡하게 앉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악령충만 사울과 성령충만 다윗의 이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우리는 성령이든 악령이든 둘 중 하나의 지배를 받는다. 그 둘 사이의 중간 (gray area) 지대는 없다.
자기가 자기 삶의 주인인 것처럼 행동하고 사는 것은 사탄이 뒤에서 그렇게 속이는 것이므로 자기가 악령의 지배하에 있으면서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뿐이다. 그리고 그 끝은 영벌, 영원한 멸망이다. 성령충만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저 캐주얼한 선택이 아니다. 영원한 생과 사의 갈림길이 걸린 중요한 문제이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 엡5:18)’는 우리를 살리고자 하는 하나님의 간절한 외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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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티 (6-2-22).mp3 (19.8M) 3회 다운로드 | DATE : 2022-06-02 07: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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