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집사님, 잘 만들어진 펌프베이스, 물을 보고 웃는 아이들, 보기에도 시원하고 깨끗한 물... 사진을 보는 것 자체가 즐거움입니다.직접 가서 그곳 사람들과 같이 보고, 웃고, 만지고, 기도한다면 서로의 기쁨이 배가 되겠군요.그런 선교사님과 같이 우물을 파고 maintenance하고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 그려집니다.기쁜 소식에 감사합니다. 오늘 밤에 잠자는 제 얼굴에 웃음이 있을 것입다. ^^김원철드림

김집사님,
 
오늘아침에 읽은 존 칼빈의 기독교 강요중에서 성령의 역사 부분에 나온 내용이 마음에 잘 들어 옵니다. 내용은,
 
성령은 은밀한 중에 물을 주어, 우리의 의의 싹을 돋게 하신다. 따라서 성령을 자주 “물” 이라고 불렀으며, 이사야서에서는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사 55:1), “내가 갈한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사 44:3)라고 하였다. 이런 귀절을 인용한 그리스도의 말씀도 이와 잘 부합된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 성령은 깨끗이 씻으며 정하게 하시는 힘이 있으므로 물이라고 불리워지는 때도 있지만 에스겔서에서 주께서는 “맑은 물”을 약속하시며, 그 물로 백성의 더러운 것을 씻어 버리겠다고 하신다.(겔 36:25) … 간단히 말하면, 성령은 모든 하늘의 은사가 우리에게 흘러오게 하는 근원이 되는 “샘물”이며(요 4:14), 하나님께서 그 권능을 행사하시는 “주의 손”(행 11:21) 으로 묘사되었다.
 
 
성도의 교통, 가정의 구성을 통해 하늘나라를 알게 하시듯이 물을 통해 성령을 알게 하시려는 하나님이 느껴집니다.
 
김원철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