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0-6-14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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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8,527회 | 작성일 20-06-13 10:17본문
6월14일 주일주보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구약 에스겔서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많은 환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환상은 37장에 기록된 마른 뼈 환상일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과 영으로 마른 뼈들이 다시 살아나 하나님의 군대를 이루는 환상인데,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될 것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는 에스겔서 47장, 생수의 강이 흐르는 환상을 더 좋아합니다. 하나님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물줄기가 큰 강을 이루는데, 그 물줄기가 닿는 곳마다 생명의 기적을 보여줍니다. 심지어 죽은 바다의 물까지도 되살아나게 합니다. 이 환상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의 큰 명절인 초막절 마지막 날, 군중들 앞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한복음 7:37-39) 그 생수의 강 근원은 예수님 자신임을 가리키셨습니다. 그리고 생명과 기쁨을 가져다 줄 생수의 강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 가운데 일하시는 성령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이 일하시는 성도들의 삶이 귀합니다. 특히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절실히 필요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건강과 생명의 위협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선언이 가져다 준 경제적 타격은 많은 사람들을 근심과 염려에 빠지게 했습니다. 조오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오늘의 현실에서 절실히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생수의 강이 다시 흐르는 모습입니다. 그 은혜의 물줄기가 닿는 곳마다 위로와 평안, 화해와 회복, 그리고 기쁨과 감격이 솟아오르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게 할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합니다. 주여, 주님이 베푸시는 생수의 강이 흐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의 강한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보여 주옵소서. 우리를 통해, 주님의 교회를 통해 위로와 회복, 그리고 화해와 구원의 기적을 보여 주옵소서!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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