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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말씀묵상] 2020-03-28 (토) 마가복음 1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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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401회 | 작성일 20-03-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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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8일 토요일 말씀묵상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일이 있은 다음 아침에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다가 그루의 무화과나무가 뿌리채 마른 것을 보았다. 나무는 하루 전만 하더라도 잎사귀가 살아있고 건강했던 나무였는데 열매가 없었기에, 예수님이 나무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부터 영원히 사람들이 네게서 열매를  먹지 못하리라”  하신 나무였다.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뿌리채 마른 것이었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때에 주님이 하신 말씀이다.


22-25) ..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1) 하나님을 믿으라 말씀하신다. 의심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렇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며 거룩하신 분이심을 알고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 의심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마치 맛있는 음식에 불순물이 들어가면 먹지 않고 버려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신앙고백 가운데 의심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의심이 무엇인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은 불신에 너무 가깝다. 죄의 자리에 근접한 모습이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에 하나님을 의심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혹시나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지는 않는가? 삶의 환경과 상황을 보면서 너무 쉽게 생각대로 판단하려고 하지 말자. 모든 것을 주관하시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우리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당신의 선하심으로 대해주시는 것은 이미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증명해 보여 주셨다. 그러므로 요즘과 같이 어려울 ,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 하나님을 찾고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께 기도하기를 힘씀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뿌리가 살아서 더욱 깊어져야겠다.


(2) 하나님을 믿으며 기도하라 권고하신다. 믿음은 맘대로 사용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산을 향해 명령하기를, 들리어 바다에 던져져라!, 라고 믿음으로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셨다. 믿음을 권고하시며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을 주실 , 열매없어 뿌리까지 말라 죽은 무화과나무 사건이 배경이다. 이것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일까?


내가 열매없는 무화과나무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겠다. 경건의 모양은 있더라도 실제로 경건의 능력과 열매는 부재한 모습은 아닌가? 주님이 가운데 열매를 찾으신다면, 주께서 기뻐하시는 열매를 드릴 있을까? 자신 있는 대답을 할수 있는 분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주님 앞에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열매없음을 회개하며, 주님의 긍휼과 은혜를 간구해야 한다. 주여내가 바로 열매없는 무화과나무 입니다나를 용서해 주옵소서그리고 주님이 찾는 믿음의 열매를 맺도록 도와주옵소서주님의 기쁨이 되게  주옵소서 기도가 안에 새로워야 하겠다.


(3) 주님이 찾으시는 열매는 용서와 화목이다.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하셨다. 우리가 주님의 긍휼을 구하고 받을 , 주의 긍휼을 서로에게 베풀어야 한다. 주님과 화목한 은혜를 받았으면, 은혜가 다른 이들에게도 흘러가야 한다. 잠시 생각해 보자. 혹시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마음에 있지는 않은지.. 미워하고 싫어하며 받아주지 않는 사람은 없는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동일한 은혜로 사랑을 베풀고 용서해주며 예수님 안에서 화목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것이 믿음의 모습이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이 우리 삶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모습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다시 성전으로 들어가셨다. 거기에서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이 예수님을 만나 도전했다. 무슨 권위로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았느냐누구에게 받은 권위냐?”예수님은 그들의 마음 중심을 알고 계셨다. 하나님의 권위로 일을 하셨다고 대답해 주어도 들을 사람들이 아니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권위라도 해도 믿을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래서 오히려 그들의 위선을 지적하시고자 물으셨다. “요한의 침례가 하늘로부터냐 사람으로부터냐?”  예수님의 질문에 그들은 대답할 수가 없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지 못했고, 사람들을 두려워하는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정직해야 한다. 사람들을 두려워하기 전에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간직해야 한다. 신앙의 껍데기만 가지고 살아서는 안된다. 우리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앞에 우리 안에 있는 참된 믿음을 보여드릴 있어야 한다.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셨다.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는 신앙을 이미 주셨다. 그러므로 오늘도 주님 바라보고 신뢰하는 믿음으로 살자. 주님을 의지하며 정직하게 나의 모든 연약함도 주님께 맡기자. 그리고 주님이 말씀해 주신대로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아가야겠다.


[기도제목]

  1. 나에게 주신 믿음이 주님을 기쁘게 드리는 믿음되게 주소서. 의심없는 믿음되게 주소서. 주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의 열매가 풍성하게 주소서.
  2.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찾고 간구하게 주소서. 특별히 우리의 기도를 가로막는 죄를 버리게 주소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고, 용서해주는 마음을 갖게 주소서. 예수님 안에서 모든 사람들과 화목을 이루게 주소서.
  3.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내 안에 주님을 향한 의심이 생기지 않게 주소서. 주님이 코로나바이러스를 그치게 주소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구원과 사랑으로 나아오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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