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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10-27 (화) 시편 36:1-12 주의 날개 그늘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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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2,880회 | 작성일 20-10-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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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6편은 다윗의 시로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노래이다. 그 크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비해 악인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은 어떤 어리석은 생각과 말을 하는지 악인의 모습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비교하며 대조하고 있다.


다윗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의인 (주를 아는 자들)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는지 묘사하면서 다윗 자신 뿐만 아니라 이 시를 읽고 듣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외함으로 멸망 당할 악인의 자리에 있지 않고 풍성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계속 누리도록 그 생명과 빛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1. 1-4절은 악인들의 어리석은 생각
  2. 5-10절은 하나님의 인자하심
  3. 11-12절은 악인들의 멸망의 모습

1-4절에 나타난 악인의 모습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을 두려워 (경외)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어리석고 교만하게도 하나님이 자신의 죄를 알지도 못하고 따라서 하나님이 자신을 처벌하지도 않는다고 자랑한다. 그의 생각, 말, 그리고 삶의 모습은 죄악과 속임으로 점철되어 있다.

이에 비해 5-10절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이 세상에 가득하므로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할 뿐만 아니라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먹고 또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는데 부족함이 없다. 생명의 원천이 하나님께 있고 주의 빛 안에서 사람들이 빛을 보게 된다.

다윗은 이런 풍성하고 가득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면서 주를 아는 자들에게 그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과 공의를 계속 베풀어 달라고 간구한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하나님의 공의를 수반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1-4절에 묘사된 악인들은 11-12절에서 넘어지고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된다.

이제 본문에 나타난 악인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그 죄의 덫에 걸리지 않도록 하자.


1) 죄의 시작은 마음 속에서부터 비롯된다.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 속에 이르기를” (36:1)
2)  그 죄 된 마음은 바깥으로 (겉으로) 나타난다.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36:1b).
3) 그 죄는 악인으로 하여금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게 한다.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36:2).
4) 따라서 그의 말과 행동은 악의 산물이 된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임이라 그는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36:3)
5) 이제 죄는 익숙한 패턴이 되고 결국 죄에서 시작해서 죄에서 끝나는 ‘악의 악순환’이 된다.  “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36:4).


이 시를 쓴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잠언은 이렇게 교훈하고 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우리는 우리 마음을 우선적으로 지켜야 한다. 즉 우리는 마음 (생각)의 차원에서부터 죄를 거부해야 된다.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행동으로만 옮기지 않으면 죄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주 치명적인 착각이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5:28)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가’가 ‘내가 어떻게 사는가’를 결정한다. 거룩은 나의 마음 (생각의 차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벧전1:13)


적용: 우리 생각 (마음)의 차원에서부터 죄와 담판을 짓자.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과 마찬가지로 내 마음 (생각)에 들어오는 것을 주의하여 선별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습관을 들이자.

1.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그것을 바로 하나님께 고백한다. 

 (부정적인 생각의 예: 걱정, 근심, 두려움, 조바심, 초조, 불안, 불길, 미움, 외로움, 우울, 욕심, 저주, 시기, 질투, 악한 생각, 나쁜 생각, 음란한 생각, 자살충동, 살인충동)

2. 그 생각을 하나님이 주인 되게 한다. (하나님의 생각 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체한다.)

3. 하나님의 음성 (말씀)에 순종한다.

바로 이 ‘생각의 차원’에서 당신이 진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가 아닌가가 여실히 나타난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시를 쓴 다윗도 어느 날 지붕 위에서 거닐다 우연히 밧세바를 쳐다 봤을 때 그의 눈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었겠지요? 바로 그 순간에 다윗이 그 음란과 정욕의 생각 속에 하나님을 초대했더라면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눈빛이 되었더라면 그 뒤에 일어난 간음, 살인 등등의 죄가 없었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그와 버금가는 비슷한 일들이 우리의 삶 속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결정적 순간에 마음속에서부터 죄악 된 선택을 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가르쳐 주시고 보여주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삼지 못하고 죄를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죄 그리고 더 큰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서부터 하나님이 주인 되심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 눈 앞에 벌거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은 삶이 되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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