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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1-07-06(화) 야고보서 3:1-12 삶의 수레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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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230회 | 작성일 21-07-0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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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라고 선포한 야고보는 3장에서 그 믿음의 행위에 관한 한가지 예로 혀 즉 말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믿음의 행위는 거창하고 영적이고 뭔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매일 일상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실생활에서 나타나는데 그 중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바로 말 (언어)이라는 것이다.
3장1절의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는 것은 그만큼 인간에게 끼치는 말, 언어의 영향력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말 (horse)의 재갈, 배의 키, 사람의 혀는 셋 다 공통적으로 전체에 비해 그 크기가 아주 작지만 그것으로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 사람은 무서운 사자도 길들일 수 있고 심지어는 미미한 작은 벌레도 길들일 수 있지만 자기 몸에 붙어 있는 작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선언한다 (3:7-8).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딱 한 사람밖에 없는 것 같다. 바로 예수님이다. 그 외에는 인간이라면 평생 한 말에 하나도 후회가 없다, 실수가 없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벙어리라면 몰라도).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한 것처럼 말에 실수가 있는 것은 믿음대로 행하는 것이 아닌 것으로서, 행함이 없는 믿음의 표시이다.

말만 번지르르하고 (가난한 자에게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고 쓸 것을 주지 않음, 약2:15-16) 그에 따른 행위가 없다면 그것은 하나 마나 한, 헛것 (약 3:20)이다. 그런데 이제는 헛것인 정도가 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특별히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무서운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혀 즉 말이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약3:6). 물론 말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한다. 그러나 그 반대로 혀 (말)는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기도 하는데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난다, 즉 영혼을 파괴하고 멸망시킨다.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인데 이 행위가 없는 믿음의 대표적인 그리고 누구나 빠지기 쉬운 삶의 모습이 바로 세치 혀의 부정적인 사용이다. 이것은 ‘죽은 믿음’이 아니라 자신과 상대방을 ‘죽이는 믿음’ (?)이다. 지금 이 시간 그동안 잘못 놀린 혀의 결과로 겪고 있는 부정적인 결과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겪는 모든 결과들)에 대해, 나도 모르게 지옥의 불로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그리고 무수한 그 상대방들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 기도를 드리자. 주여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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