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1:11-24 내가 전한 복음 2021-09-0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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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3,203회 | 작성일 21-09-01 22:11본문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해서 사도가 되었는가를 말한다. 바울의 사도성은 바울이 전하는 복음의 권위와 갈라디아 교회에 침투한 거짓 교사들에 대한 반론의 근거로 사용된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의 특징을 3가지로 말한다.
1)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다
2)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다
3)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다. 복음의 기원은 사람이 아니다. 사람이 생각해낸 것이 아니다.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시작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라고 말한 것과 같다.
바울이 이전에 유대교에 있을 때에 행한 일 즉 교회를 핍박한 일은 마치 육신에 속한 자가 성령을 따르는 자를 박해하고, 육신의 자녀가 영적인 자녀를 박해한 것과 같다 (갈 4:21-31).
유대교에 대한 열심은 곧 율법에 속한 자들의 열심이고 율법에 속한 자들은 필연적으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에 이른다고 믿는 교회를 핍박하게 되어 있다. 이러한 열심의 근원은 율법의 행위로 의롭게 되려는, 육신에 속한 ‘율법의 행위들’이다.
바울이 지금 우려하는 것처럼 갈라디아 교회가 유대교와 조상(유대인)의 전통을 따르게 되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예수를 통한 ‘의’를 핍박하고 대적하는 (바울 자신이 과거에 행한 잘못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의 극적인 회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그의 아들 (예수)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하나님을 바울 자신에게)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 (1:15-16). 다시 말해서 자신의 회심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부르심이었다는 것이다.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직후 아나니아의 안수 기도를 받고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진다. 그리고 즉시 다메섹에 있는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한다 (행9:20).
바울은 자신의 회심 사건에 대해 자신의 혈육이나 사도들을 만나 의논하지 않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바울이 아라비에 왜 갔는지 그리고 얼마동안 그곳에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바울은 회심 이후에 그 일로 인해 고민하거나 사람들과 상담하거나 한 일이 없이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즉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파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게바 (베드로)를 방문하였고 그때 주의 형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도 만났다.
똑같은 유대교의 바리새인이지만 대부분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끝까지 배척했고 바울은 그 길에서 180도 돌아서서 배척을 안 한 것 뿐만 아니라 배척하던 그 열심으로 이제는 예수가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라고 마지막 목이 베어 순교하기까지 여러 지역에 전하고 다녔다.
바울 한 사람의 회심 사건이 기독교 역사에 남긴 영향은 지대하다. 특히 그가 기록한 13통의 편지는 신약성경 27권의 거의 절반이나 된다. 하나님의 불가항력적인 은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뒤집어 놓았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기독교 역사 200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결과를 낳았다. 바울과 오늘 우리는 무엇이 다르길래 삶의 모습이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 복음은 여전히 변함없이 복음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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