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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1-16 소제는 예수다. 2022-03-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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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5,077회 | 작성일 22-03-02 07:02

본문

3-2-22 (수) 레 2:1-16 The Grain Offering   소제는 예수다.

1. 본문 (레위기 2:1-16)
누구든지 소제의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로 예물을 삼아 그 위에 기름을 붓고 또 그 위에 유향을 놓아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고운 가루 한 움큼과 기름과 그 모든 유향을 가져다가 기념물로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그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네가 화덕에 구운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 만든 무교병이나 기름을 바른 무교전병을 드릴 것이요 철판에 부친 것으로 소제의 예물을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말고 기름을 섞어 조각으로 나누고 그 위에 기름을 부을지니 이는 소제니라
네가 냄비의 것으로 소제를 드리려거든 고운 가루와 기름을 섞어 만들지니라
너는 이것들로 만든 소제물을 여호와께로 가져다가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으로 가져가서 그 소제물 중에서 기념할 것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소제물의 남은 것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소제물에는 누룩을 넣지 말지니 너희가 누룩이나 꿀을 여호와께 화제로 드려 사르지 못할지니라
처음 익은 것으로는 그것을 여호와께 드릴지나 향기로운 냄새를 위하여는 제단에 올리지 말지며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
너는 첫 이삭의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거든 첫 이삭을 볶아 찧은 것으로 네 소제를 삼되 그 위에 기름을 붓고 그 위에 유향을 더할지니 이는 소제니라 제사장은 찧은 곡식과 기름을 모든 유향과 함께 기념물로 불사를지니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레위기는 오늘 나와 상관없어 보여도 너~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이상한 제사법들, 또 너~무 디테일하지만 도통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어려운 이상한 레시피같이 느껴진다. 하나님은 도대체 왜 이런 제사제도를 아주 중요한 매뉴얼처럼 하나씩 하나씩 또박 또박 적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엄격히 지키게 하셨을까? 아니 수천년이 지난 오늘 나에게 이 구약의 레위기는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레위기는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내 위기’인 걸까?

레위기를 통해 오늘 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용히 여쭈어 보았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답을 얻었다.
1) 겸손: 이런 과정을 거쳐 오늘 내가 이 예배의 자리에 있다. 제사 (예배)의 History를 appreciate.
2) 감사: 이렇게 꼼꼼하고 디테일 하고 정확하신 하나님이 예수님 때문에 나의 많은 죄를 전격 사면해 주셨구나!
3) 감탄: 이렇게 무수히 제사를 드려도 온전치 않아서 반복적으로 드려야 했던 많은 제사에 비해 딱 한번의 제사로 우리를 영원히 온전하게 하신 (히10:10, 12, 14) 예수님의 보혈의 파워에 감탄!
4) 감동: 추한 죄 덩어리인 인간을 만나 주시기 위해 이렇게까지 하시면서 교제를 원하시는 하나님!
5) 감격: 바로 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
6) 각오: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이런 겸손과 감사의 마음 자세 (attitude)를 가져야 하겠다.

2. 해석
 1)
소제란?
소제 (Grain Offerings, 素祭 흴 소, 제사 제) 히브리어로 ‘민하’인데 ‘선물, 헌물, 조공’이라는 뜻이다. 소제는 구약의 5대 제사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중 하나로서5대 제사 중 유일하게 짐승 (제물)의 피 흘림이 없이 곡식으로 드리는 감사의 제사이다.
밀가루 또는 보리가루에 불변의 언약을 상징하는 소금, 성령을 상징하는 기름 (감람유), 그리고 예수님이 드리신 향기로운 제물 (엡5:2)을 의미하는 유향을 넣는다. 부패를 상징하는 누룩과 죄의 유혹을 상징하는 을 넣지 않는다.
엡5: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2) 소제의 의미
 
A.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곡물이 흔했던 애굽이나 곡물을 수확할 수 있는 가나안 땅이 아니라 출애굽한 광야에서 즉 곡물을 키울 수도 살 수도 없는 장소에서 소제를 드리는 것이다. (차라리 매일 하늘에서 내려 주신 만나를 제사로 드리라고 했으면 쉬웠을 텐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갖고 있는 곡식은 아마도 종자 씨였을 것이다. 또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은 애굽과 달리 관개 (irrigation) 기술로 농사 짓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늘에서 내리는 비 (이른 비, 늦은 비)에 의존해야 되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는 것이다.

B.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소제의 재료가 되는 곡물가루는 선별되고 불순물을 제거하여 정화되고 절구에 찧거나 맷돌에 갈아서 곱게 빻아지고 고운 가루로 만들기 위해 체로 걸러진다. 유일하게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인간들에 의해 그 육신이 찢어지고 깨지는 것처럼 말이다.
예수님 자신이 (죄인들을 살리는 영생을 주는) 생명의 떡이시다. 떡을 주시는 분 (giver)일 뿐만 아니라 그 분 자신이 떡이시다 (gift).
감람유 기름은 예수님의 영, 성령님을 상징하고 유향은 예수님이 드리신 향기로운 제물 (엡5:2)을 의미한다. 소금은 예수님으로 인해 맺은 하나님과 우리의 언약관계를 의미한다.
떡 = 예수님의 몸, 기름 = 예수님의 영, 유향 = 예수님의 향, 소금 = 언약관계
한 마디로 소제는 예수다.

 요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마26:26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고전10:16-17 우리가 축복하는 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참여함이 아니며 우리가 떼는 떡은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함이 아니냐 떡이 하나요 많은 우리가 한 몸이니 이는 우리가 다 한 떡에 참여함이라

3. 결론
 
의식주에서 주의식하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밀가루와 보리가루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린 소제, 그러므로 우리의 일상 생활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의식하고 우리의 삶이 예배가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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