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05-25 (월) 시편 22:22-31 그가 들으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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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619회 | 작성일 20-05-24 20:28본문
시편 22편 전반부 (1-21절)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을 마치 바로 십자가 밑에서 보며 기록한 것 처럼 아주 생생하고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다윗이 이 시를 쓴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기 약 1000년 전의 일인데 소름이 끼칠 정도로 너무 정확한 예언이다. 오늘의 본문인 시편 22편의 후반부 (22-31절)는 그 분위기가 전반부와 아주 대조적으로 찬송과 영광과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그 (예수님)가 (십자가상에서)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기 때문이다 (24절). 그 울부짖음은 바로 22편 1절이다.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상에서 절규하신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이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무덤 가운데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사흘만에 부활시키셨다. 그러므로 시편 22편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신 예수님의 고통의 절규로 시작하여 예수님의 부활로 인한기쁨의 찬송으로 끝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절규를 들으시고 예수님의 정당함과 의로움을 입증 (vindicate) 하시기 위해 그를 사망권세를 이기게 하시고 부활시키셨다.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셨지만 예수님 자신은 죄가 없으신 분이니까 사망이 그를 잡아 둘 수 없는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은 예수님이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독생자라는 증거이고 예수님이 재림하실때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 부활하는 것은 그 예수님의 생명 (영생)이 우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노래하라고 명령한다. 예수님이 재림하실때 그 부활의 영광에 동참할 하나님의 백성들은 지금 이곳에서 만민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영광을 선포해야할 책임과 특권이 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고난은 매우 실제적이다. 현실적인 아픔이고 고통이고 괴로움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겪은 그 고난에 비하면 (십자가를 지신 육체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영원히 하나이신 하나님 아버지와의 결별, 단절의 고통) 우리의 고난은 고난이라고 말하기에도 부끄러울 정도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다시 오실때 우리에게 약속된 영원한 영광에 비하면 지금의 고난은 정말 순간이고 눈 깜짝할 새에 끝날 것이다.
고후4:17-18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퀴즈: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의 이름은?
답: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는 “눈 깜짝할 새”가 아니다. 눈 깜짝할 새보다 더 빠른 새가 있다. 그것은 “어느새”이다. 어느새 예수님이 다시 오실 것이다.
우리는 안다. 어느새 이 세상의 종말은 올 것이고 그 시기는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의 통치자이시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누구나 서야 한다는것을.
지금 세상은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아니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이 상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올 것이고 모든 나라,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할 때가 올것이다 (27절).결국 하나님의 뜻은 다 이루어질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다 성취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멀리 보지 못하고 그때 그때 육신적인 정욕에 따라 사는 근시안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삶,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크리스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베드로후서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적용:
내가 오늘 신성한 성품 (예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을 방해하고 가로 막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찾아보자. (나의 고집, 욕심, 편견, 무관심, 무시, 교만, 열등감, 피해의식 등등)
나는 내가 닮고 하나되기 원하는 예수님을 얼마나 잘 아는가? 나는 예수님과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가? 친밀함이 있는가? 아니면 내가 트럼프 대통령을 아는 것 같이 예수님도 그런 식으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나와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어서 시간을 내달라고 하면 거절할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예수님이 우리한테 그것을 원하는데 왜 우리는 자꾸 딴청을 부리는 것일까?
오늘은 메모리얼데이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미국)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이다. 그들이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듯이 예수님이 우리를 죄로부터 그리고 죄의 삯인 죽음으로부터 구출해내기 위해 목숨을 바치셨다.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받은 자로서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살수 있을지 목숨을 바치진 못할 망정 약간의 나의 시간을 바치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지구상의 모든 군인들을 기억해주시고 그 가족들을 축복해 주옵소서. 우리가 그분들의 피값으로 누리는 이 자유를 방종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더 중요하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바치신 하나님의 생명, 예수님의 보혈을 우리가 잊지 않게 하시고 예수님의 피값으로 오늘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 영생과 자유가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조만간 예수님을 face to face 대면해서 만날때 부끄러움이나 후회가 아니라 감격과 즐거움이 되도록 지금 경건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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