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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2:1-10 빼앗길 수 없는 복음의 진리 2021-09-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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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3,326회 | 작성일 21-09-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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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회심한 후 14년이 지났을 때에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수리아 안디옥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서 거기에 있던 세명의 사도들을 만났다. 바나바는 바울 사역 초창기에 그를 의심하는 교회에 바울을 소개한 사람이다 (행9:27).

이 여정 (회동)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2절, 계시를 따라 올라가). 즉 성령께서 이 모든 일에 주관자가 되신다는 것이다. 예루살렘에 가는 것은 어디에서 가든지 항상 “올라간다”고 표현한다 (1절, 예루살렘에 올라갔나니).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거룩한 성이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가 과거에 (임금이 계신) 서울에 가는 것을 ‘상경한다 =올라간다’고 하는것과 같다.


바울이 자신이 이방인에게 전한 복음의 내용을 사도들에게 제시하였다. 제시한다는 것은 승인을 받으려고 상대방의 눈치를 보며 꺼내 놓는 것이 아니라 자신 있게 테이블 위에 확실히 좍 다 펼쳐 보였다는 뜻이다.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유력한 지도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또는 인정받으려고 인간적인 술수를 쓰지 않았다. 그 결과 예루살렘 교회의 리더인 야고보, 게바 (베드로), 요한, 세 사람이 바울과 바나바에게 친교의 악수를 하였고 바울의 사역과 그가 전하는 복음을 인정하고 그들은 유대인들에게,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인들에게로 가는 것을 서로 확인하였다.


로마서 11장에 있는 것처럼 바울은 자기가 이방인의 사도로서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라고 믿었다. 그러므로 유력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함으로 ‘달음질 (running the race,갈2:2, 고전9:24-26, 행15:2)하는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하였다.

사사로이 (privately)한 것은 비밀스럽게 했다는 뜻이 아니라 모든 리더들이 다 있는 자리가 아니었다는 것이고 또 기존 사도들의 사역과는 독립적으로 그리고 사도들이 자신의 의도를 이해하도록 자신의 사명과 자신이 전하는 복음을 그들 앞에 떳떳이 제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데리고 간 헬라인 (이방인) 디도를 (이방인이 기독교를 믿으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유대주의자들의 주장대로 그래서 할례를 받게 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거짓 형제들 (유대주의자들)이 바울과 그 일행을 율법에 얽매이게 하려는 (종을 삼으려는)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 (4절)은 그들의 거짓 교리로 갈라디아 교인들을 자신들의 종으로 삼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바울 일행은 복음의 진리를 지키기 위해 그들에게 한시도 복종하지 않았다 (굽히지 않았다). 왜냐하면 갈라디아 교인들이 율법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진리’를 놓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는 본문에서 

성령님의 주권적인 간섭하심과 그것을 인식하며 움직이는 바울일행,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자신들도 인간 (사도)들의 유력함에 눌리지 않는 바울일행, 

또 끝까지 예수로만 구원받는 복음의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고 확실하게 행하는 바울일행”

을 보면서 이런 고집 (근성)이야말로 바로 현대 기독교인들인 우리가 본받아야 할 영성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에 좌우되고 권력에 아부하며 세상과 타협하는 모습이 우리 안에 있지는 않을까? 만약 그렇다면 세상의 야유와 지탄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 우리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우리의 주인 되신 예수님이 욕먹는 것이 분하고 마음이 아플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분하고 마음이 아프다고 조차 느끼지 않는다면…. 

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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