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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07-22 (수) 이사야 9:1-7 여호와의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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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074회 | 작성일 20-07-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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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2절,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하나님께서 흑암과 사망의 땅에 빛을 비추어 주신다는 희망의 메세지이다. 이 큰 빛은 바로 요한복음 1장9절의 빛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요1:9)


이사야 9장1-2절 말씀처럼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대부분이 바로 이 갈릴리 지역에서 이루어 졌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싫어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갈릴리 지방 사람들을 조롱하고 멸시했다. 그들이 단지 예루살렘과 떨어진 변방의 촌사람들이라서가 아니라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킬때 갈릴리 지역에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사로잡아갔고 또 이방인들을 그곳에 이주시켜 서로 혼인하게 하는 혼혈정책을 썼기 때문이었다 (왕하15:29).


매일 매일의 힘든 삶에 지쳐 희망이라든지 즐거움이라든지 하고는 별로 상관이 없이 살아가며 어둠과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그들에게 드디어 빛과 생명이신 예수님이 나타나신 것이다. 마태복음 4장13-16절에 보면 예수님이 이 지역 (갈릴리)에서 거주하면서 사역을 하신 이유가 바로 오늘 본문인 이사야9:2의 예언의 성취라고 알려 준다.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마4:13-16)


어느 날 갈릴리 호수 근처 언덕 야트막한 산에 예수님이 오르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갈릴리 온 지방을 두루 다니시며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자, 귀신 들린자. 간질하는자, 중풍병자들을 고치신 것을 알고 예수님이 만져 주시고 고쳐 주심을 바라며 (그들의 이 땅위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해주실 것을 바라고) 그 산기슭에 모여 들어 예수님 주위에 앉았다 (마4:23-25). 

그때 그런 무리들을 바라보시며 예수님이 입을 열어 말씀하셨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그들은 대부분 자기들의 인생이 저주받은 인생이라고, 복하고는 아주 거리가 먼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은 그들에게 -천하고 가난하고 보잘것 없고 내세울 것 하나도 없는 그들에게, 심령이 가난한 그들에게-천국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그들은 “복”이나“천국”은 자기들과 어울리지 않는, 아니 어울릴 수 없는 특별한 단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800년 전에 이사야를 통해 약속하신 말씀이 지금 그 언덕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팔복을 선포하시는 그분이 바로 “복”이셨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메신저 (messenger)로서 하나님의 메세지 (message)를 선포했지만 예수님 자신은 메신저가 바로 메세지였다. 할렐루야!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사9:2)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코로나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온 세상이 사망의 그늘진 땅이 된 것이다. 이 세상에 직간접적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해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사태에 우리는 이제 불안해 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산상수훈의 무리와 제자들 처럼 예수님의 발 앞에 앉아 조용히 그분의 말씀에 귀기울여 한다.

4절의 ‘미디안의 날과 같이 하셨음이니이다’의 ‘미디안의 날’이란 무슨 뜻일까?기드온의 300명 용사가 미디안과 싸워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것이다 (사사기 7:15~23). 이 사건 역시 하나님이 개입하신 승리의 사건이었다. 군사의 숫자나 무기의 많고 적음이나 그런 전투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영적 전투력이 언제나 싸움을 승리로 이끈다. 

이 바이러스와의 전쟁도 결국 하나님이 끝내실 것이다. 바이러스가 주는 두려움과 불안은 가상현실이 아닌 실제이지만 영원한 실체는 아니다. 펜데믹이 오히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본질적으로 보게 만들었다. 그동안 의례 해왔고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정석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어쩔수 없이 사라지고 가장 본질적인 것만 남게 되었다. 즉 (환경이나 상황을 초월하는) 나와 하나님과의 일대일의 관계


우리는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노력에 앞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이 현실 속에서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는 교훈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6절은 우리가 성탄절 예배에 많이 듣는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예언이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거의 약 80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것이 현실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지만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확실히 선포한다. 그래서 정말 약속대로 예수님이 태어 나셨고 이제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 다시 한번 예수님이 이 땅을 찾아 오시는 재림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인류 역사는 지금도 바로 이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고 인류의 역사는 결국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으로 완성되고 말것이다.


적용: 오늘 (7/22)부터 수요 횃불기도회가 온라인으로 시작한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같이 인터넷 생방송을 통해 ‘미디안의 날’에 승리를 주신 하나님께 기도의 횃불을 높이 들고 어둠과 두려움의 적을 물리치는 기도회에 참석하여 같이 기도하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아무리 열심히 사역하고 섬긴다고 해도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을 감히 어떻게 쫓아갈 수 있겠습니까?어떻게 감히 우리가 자기의 독생자를 (자기를 대적하고 배반하는) 원수를 위해 죽기까지 내줄수가 있겠습니까? 나의 은밀한 생각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 이제 그 하나님 앞에서 가식과 위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엎드려 항복하게 하옵소서.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밤에 함께 기도하는 횃불기도회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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