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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06-11 (목) 고린도전서 7:1-24 성스러운 성 (Sacred S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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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143회 | 작성일 20-06-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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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20 (목) 고린도전서 7:1-24    성스러운 성 (Sacred Sex)     


7:1-7 결혼생활에서의 성의 역할 (the role of sex within marriage)
7:8-9 독신생활의 장점 (참고 7:34-35)
7:10-16 이혼문제 (참고 마19:1-12, 신24:1)
7:17-24 부르심대로 하라


고린도는 지리적 특성상 무역이 성행하는 곳이었고 따라서 돈이 많은 곳이었다. 또 그들의 이방신에게 제사하는 신당에서 여제관들과 성관계를 갖는 것이 그 당시 고린도 지역의 문화와 종교의 모습이었다. 한마디로 money and sex의 도시, 성적으로 타락하고 문란한 도시였다. 그리고 인간의 육체는 더러운 반면 영혼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헬레니즘 철학의 영향으로 금욕주의와 쾌락주의가 양 극단을 이루고 있었다. 이런 곳에 있는 고린도 교회 성도 중에 어떤 사람이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는 음행이 있었고 (고전5:1) 이런 남녀간의 성적인 문제에 대해 고린도 교회 사람들이 바울의 생각을 물은 것으로 추측된다 (너희가 쓴 문제에 대하여 7:1). 그래서 바울이 7장 전체에 걸쳐 남녀관계, 결혼 생활, 독신, 이혼 등 실제적인 문제들에 관해 대답하면서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성, 올바른 부부관계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초대교회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우리 생각에 초대교회로 돌아가면 모든게 다 순수하고 좋고 정석대로 일 것 같지만 사실 초대교회도 우리와 별반 다름없이 인간적인 여러가지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 그중에 고린도 교회가 가장 문제가 많은 교회였다. (어떤 문제인지 궁금하면 기대하시라, 앞으로 계속 줄줄 나온다!) 그러나 고린도 교회의 그런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그것에 대해 바울이 해결책으로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써보낸 편지가 바로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고린도전후서이다. 그 당시 골치 아픈 문제들로 힘들었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그 덕분에 오늘 우리에게 고전 13장의 사랑장, 고전 15장의 부활장 같이 정말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진리의 말씀들이 있다는게 참 감사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성 (sex)은 더럽거나 악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스러운 성’이지 ‘상스러운 성’이 아니다. 성경은 남편과 아내, 부부가 한 몸이 되는 것과 서로 정절을 지키는 것을 가르친다. 요즘 학교에서 어렸을때 부터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시키는데 진짜 올바른 성교육은 성을 만드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한다.


히브리서13:4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그런데 오늘 본문을 읽다보면 “어, 바울은 결혼에 대해서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든다.  7:7 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7:8 나와 같이 그냥 지내는 것이 좋으니라 (나처럼 독신이길 원한다, 나처럼 독신으로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바울이 자신처럼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있는 것이 더 나은 것 처럼 말하는 것은 왜일까? 혹시 결혼을 잘못해서 데었나? (성경에는 바울이 결혼했다던가 이혼했다는 말이 없다) 바울이 독신주의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그가 말하는 독신이 주는 혜택 때문인데 그것은 바로 결혼하지 않음으로 주님을 향한 마음이 갈라지지 (분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고전7:32-35).
(와우, 요즘 독신주의자들의 자기 중심적인 이유와 차원이 너무 다르다!)


그러나 바울은 독신주의가 더 영적으로 성숙하다든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바울도 잘 알다시피 하나님 본인이 아담과 하와로 시작된 인류 최초의 결혼 생활을 제정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창2:18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바울 자신도 교회의 집사 자격을 말할때 가정을 잘 다스리는 자여야 한다고 말한다. (딤전3:12집사들은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 자녀와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일지니). 뿐만 아니라 에베소서 5:22-33에 보면 바울은 부부관계를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비유해 말하면서 그 비밀이 크다고 강조한다 (엡5:32).

결론적으로 바울은 이 문제 (결혼)는 각각 자기의 은사대로 그리고 부르심대로 하라고 말하며 (7:7, 17)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그리고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고 굉장히 현실적으로 권한다.


우리의 몸은 나한테 속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값으로 사신 것이므로 (고전6:20, 7:23) 주님 것이다 (고전6:15, 19). 그리고 결혼한 사람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처럼 상호소속된 한 몸이 되었으므로 그 몸이 배우자에게 서로 속하게 된다. (고전7:4 아내는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남편이 하며 남편도 그와 같이 자기 몸을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그 아내가 하나니) 물론 이 말씀은 부부생활에 있어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상대방을 배려하라는 것이지 이 말씀을 무기처럼 사용해서 당신의 몸은 당신이 주장하지 못하고 내가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다고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대로 하라는 말씀은 아니다.


본문에서 한 가지 더 배울 수 있는 것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 바울의 신중하고 겸손한 태도이다. 바울은 이 권유가 자신의 허락인지 명령인지 또 자신의 말인지 주의 명령인지 조심스레  말하고 있다 (7:6, 10, 1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굉장히 심플하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나이 들면 결혼해서 아이 낳고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나이 들어도 결혼할 생각을 하지 않고, 결혼해도 아이 낳을 생각을 하지 않고, 아이 낳아도 자기가 기를 생각을 하지 않고, 결혼생활도 서로 꾹 참고 살지 않고 성격 차이 등등으로 막 이혼한다. 아니, 성격은 원래 차이가 있기 마련 아닌가?


부부는 동심일체 뿐만 아니라 영,혼,육이 하나로 연합되는 완전 친밀함 (total intimacy)이 있는 유일한 관계여야 한다. 이 친밀함을 배우자외에 다른 사람과 나누면 그것은 하나님이 질색하시는 간음이다. 하나님이 왜 그렇게 간음 (Fornication)을 싫어 하실까? 왜냐하면, 느낌 아니까~!
인간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영적 간음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대가는 항상 혹독하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 남편과 아내가 오늘 본문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산다면 이 세상은 굉장히 달라진 모습이 될 것이다.


남녀간에 사랑하는 사람은 많은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끝까지 서로를 책임지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결혼생활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면 우리의 결혼 생활은 아무래도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뜨거웠던 (인간적인) 사랑도 시간 문제지 결국 식기 마련이니까. 자기 눈에 씌웠던 콩깍지가 어느날 덜컹 벗겨 졌을때, 그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붙들고 있어야 한다. 그게 은혜고 축복이다. 우리의 요란했지만 사실 별볼일 없는 사랑 이야기에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가 부어질때 비로소 그 사랑에 진정한 의미 (육적인, 혼적인, 그리고 영적인 의미)가 부여된다. 그러면 아무리 무뚝뚝한 남편이라도 아내의 젖은 손이 애처러워 살며시 잡아보게 되지 않을까? 


남편들이여, 아내들이여, 배우자를 통해 예수님을 배우자! 예수님은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가신다. 할렐루야!


적용: 있을때 잘하자!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이 이루어지도록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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