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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새벽설교 말씀] 2020-06-12 (금) 고린도전서 7:25-40 당신 때문에 신.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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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교육목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133회 | 작성일 20-06-11 20:49

본문

오늘 본문인 고린도전서 7:25-40은 앞 부분에 이어서 계속하여 결혼에 관한 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고린도 교회라는 독특한 지역적, 시대적 상황에서 나온 특수하고 현실적인 질문 (7:1)에 대하여 바울이 자신의 개인적인 체험, 그리고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에 근거하여 성실하게 그리고 그들 (고린도 교인들)이 알아 듣기 쉽게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하고 있다.


바울은 임박한 환난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결혼하지 말고) 그냥 지내는 것이 좋다고 한다 (7:26).
그 때가 단축하여 지고 (7:29) 또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으로 (7:31) 이 세상일에 너무 얽매이지  않기를 권면한다. 여기서 임박한 환난, 그 때가 단축하여 짐, 또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 이 세가지는 다 공통적으로 이 세상이 영원하지 않고 또 전부가 아니라는 것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세상 즉 하나님 나라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것을 말한다. 좀 거창하게 말하면 바울이 갖고 있는 종말론적인 세계관이다.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가 될지 (예수님도 모른다고 하신) 그 D-Day를 예측하려고 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일이다. 그러나 예수님도 또 바울도 마지막 날 (주의 날)에 대해 언급할때 아주 먼 미래의 일처럼 말하지 않고 마치 임박한 것 처럼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말을 듣는 사람에게는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긴박하고 현재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결혼도 중요하고 매일 매일 일상적인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 모든 것은 다 지나갈 것이고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는 한 사람도 예외없이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이다. 그것이 갑자기 다가올 예수님의 재림 때문이든 아니면 갑자기 닥칠 개인의 죽음 때문이든 상관없이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흐트러짐이 없이 주를 섬기는 것이다 (7:35).

결혼을 하든지 안하든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다. 그러므로 성적인 문제 때문에 죄를 짓는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결혼을 하는 게 좋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기쁘시게 하는 삶이 자기의 소원이고 또 그것이 (바울 자신의 경우 처럼) 하나님이 주신 은사라면 결혼하지 말고 혼자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것이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아주 간단한 논리이다.

본문 말씀을 묵상하면서 과연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잠깐 지나가는 나그네와 같은 이 땅 위에서 영원히 살 것 처럼 아둥바둥 하지 말고 진짜 영원히 살 하늘나라, 그리고 그 나라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날 준비를 꾸준히 그리고 착실히 하는 현명하고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어야 겠다.


베드로전서 2: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베드로후서1: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문제:
그렇다면 신앙을 위해서 이혼하라고 부추기며 가정을 파탄내는 사이비 이단 (예를 들면 신천지)은 어떤가? 신앙이 먼저니까 가정을 돌보지 않고 이혼도 불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답:
아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맡기신 가정이라는 그리고 부부라는 책임을 다함으로서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 수 있고 성숙할 수 있다. 하나님은 그 지지고 볶는 가정사에 주인으로 오셔서 우리가 얼마나 실력이 없고 하나님 없이는 안되는 존재인지 깨닫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희망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남편과 아내 때문에 속상하고 힘들다고 생각할때 배우자에게 ‘실망해’가 아니라 배우자를 통해서 ‘신망애’ (믿음, 소망, 사랑)를 키워가는 것이다.


적용: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남편 또는 아내가 마음에 안들때 ‘나는 당신 때문에 실망해’가 아니라 ‘나는 당신 덕분에 신망애’ 라고 배우자에게 (속으로) 감사하자.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람쥐 쳇바퀴 돌듯 매일 매일 단조롭고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생활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을텐데 어느 날 갑자기 온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팬데믹이 된 것을 보면서 그동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평범함 속의 축복과 은혜를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진 현실을 보며 예수님의 재림도 어느날 갑자기 내 눈 앞에 벌어질 수 있겠구나 깨달았습니다.
주여,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면서 내가 주인되어 하루 하루 맘대로 살다가 갑자기 그 날 하나님 앞에 섰을때 당황하지 않도록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 죽어도 임 향한 일편단심 가시지 않게 (변치 않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 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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