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0-4-19 "언약의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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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2,336회 | 작성일 20-04-18 10:09본문
4월19일 주일주보
언약의 싸인
675,640 / 34,522 ..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숫자와 사망자 숫자입니다 (4.16. 목요일 기준). 하루에 목숨을 잃은 숫자는 2천명이 넘었습니다. 이 숫자 하나 하나 뒤에 소중한 인생들이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잃어야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될 수 있을까요? 하박국 선지자의 간절한 기도가 생각 납니다. 주여,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합3:2)
우리 주님은 자비와 긍휼이 충만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우는 자들과 함께 우셨고, 예루살렘 성의 수많은 사람들이 당할 고통을 보시며 눈물 흘리셨던 예수님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눈물의 선지자로 알려진 예레미야는 애통하는 하나님의 말씀인 예레미야애가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로해 줍니다.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애3:25-26) 주의 선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주의 구원을 간구하며 기다리는 우리의 신앙을 주께서 놓치지 않으십니다. 기뻐하시며 응답해 주십니다.
지난 화요일, 뉴욕시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가장 어둡고 힘든 날이었습니다. 3천7백명 이상의 사망자 숫자가 그 당일에 더해지며, 뉴욕시에서만 총 사망자 숫자가 1만명이 넘은 날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 앞에 얼마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을지 상상하기 힘든 숫자입니다. 그런데 그 날, 하나님은 하늘에 위로와 소망의 싸인을 걸어놓고 보여주셨습니다. 무지개였습니다. 뉴욕시와 뉴저지 주를 구분하는 Hudson River 위로 걸려진 무지개는 완벽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 무지개를 본 사람들 가운데 긍휼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바라본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또한 그 무지개를 보면서도 하나님을 모르고 찾지 않은 영혼들에게는 구원의 하나님을 그들에게 전해주는 손길이 더욱 간절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의 위로와 소망 가운데 계속해서 믿음으로 인내하며 주를 바라봅시다. 주님을 모르는 분들에게 위로와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을 보여줍시다. 그렇게 예수님 안에서 구원받은 언약의 성도로 오늘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주의 위로와 소망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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