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주일주보

회개할 때 입니다 

Shelter in Place 라는 명령은 이번에 처음 접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공고된 재택명령 입니다. 불필요한 이동자체를 금지하는 권고령으로 인해 우리 성도님들이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 줄로 압니다. 우리 모두가 처음으로 겪는 어려움 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계가 불안해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죄와 같다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죄의 전염성은 빠릅니다. 인간의 죄성을 자극하는 죄는 쉽게 전파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전염되기 쉽습니다. 그리고 바로 대처하지 않으면 죽음을 가져옵니다. 영적 죽음과 함께 결국 육체적 죽음을 맞게 되고, 그 이후에는 영원한 죽음인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죽음 자체가 모든 이들을 두렵게 합니다. 

죽음의 성경적 의미는 separation, 즉 단절 입니다. 영적 죽음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고, 육체적 죽음은 영혼이 육신으로부터 단절되는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Social distancing (사회적 거리두기) 와 Shelter in place (재택명령) 는 이런 단절로 인해 오는 외로움과 불안감을 느끼게 합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죄와 죽음에 대한 해답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주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신앙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면 됩니다. 마음의 결단과 행동으로, 삶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회개 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보며, 하나님께 회개하며 돌아오는 것이 우리의 살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0-10-10 기도로 아침과 저녁에 기도할 때, 회개합시다. 나 자신을 살피고, 우리의 죄악된 모습을 돌아보며, 우리가 먼저 회개합시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는 이 사회의 모든 죄악된 모습을 회개합시다. 주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용서해 주시며, 이 땅을 고쳐주시는 은혜를 간구합시다. 주님이 베푸시는 회복과 구원의 기쁨이 새롭게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주 앞에 회개하는 종 이진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