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말씀묵상] 2020-04-02 마가복음 13: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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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ovejes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4,402회 | 작성일 20-04-01 22:11본문
[본문묵상]
1. 환난의 날(14~23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직격탄과도 같은 말씀이다.
QT 교재를 만드는 성서유니온 집필진이 이 본문을 이렇게 되리라 예견하고 정하신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지금 말씀하신다.
우연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19로 인해 적어도 우리 세대에게는 전무후무한 전지구적 재난을 경험하고 있다.
아니 재난을 넘어서 재앙이다.
14절 '멸망의 가증한 것'은 이제 곧 있을 유대인과 예루살렘 성전을 향한 로마와 황제의 죄악상이다.
15-17절에서 예수님은 다가 올 환난 즉 예루살렘의 몰락, 성전의 무너짐, 이 모든 일들의 성취를 예언하고 계시다.
역사적으로 주후 70년 실지로 예루살렘은 멸망했다.
성전이 무너졌다...
13:1절에 보면 성전의 화려함을 자랑하던 그들이다.
이 말씀이 당시 로마로부터 멸망을 예언하시지만 우리를 향하신 경고의 말씀이다.
옐로 카드다.
지금 우리는 교회에서 전혀 예배를 드릴 수가 없다.
상한 심령이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 상한 심령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시편 51:17)
우리 자신을 성전이라고 배웠던 신약적 교회 의미를 되돌아봐야 한다.
지금 있는 자리는 내 안에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자리다.
내 삶을 Reset 하는 자리다.
우리는 종말의 때를 살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살지 말라 경종을 울리신다.
18절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말씀하신다.
환난의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다.
기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종말의 때는 더욱 그러하다.
19절을 보면 이 환난은 이미 이루어진 환난이기도 하지만 또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환난이기도 하다.
본문은 이미(already), 아직(not yet)의 역설이다.
모든 환난은 현재형이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환난이 가장 고통스러운 것이다.
이 환난의 끝을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삶에 하나님이 가장 필요한 순간이다.
바로 고난의 때 환난의 때이다.
20절 이러한 환난 중에도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위해 그 수위를 낮추어 주신단다. 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그러므로 감내할 수 있는 환난이다.
이게 복음이다.
기억할 것은 마지막 때에 특징은 가짜 예수가 득세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이만희(신천지), 이재록(만민중앙교회) 같은 자들이 신문, 방송에 오르내리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말씀이 있다. 22절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가짜 그리스도와 가짜 선지자들이 실지로 이적과 기사를 행한다는 것이다.
출애굽 할 때 모세가 행한 기적을 바로왕의 술사들도 똑같이 행했다.(출 7:11)
그들에게도 이적과 기사가 나타난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미혹한다.
나는 눈에 보이는 기적만을 쫓아 사는 신앙인이 아닌가 점검해 봐야 한다.
한때 이 지역에도 금이빨, 금가루 기적이 판을 친적이 있다.
마귀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신비로 접근한다.
마지막 때는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자들이 들풀 처럼 일어난다.
우리에게 주어진 계시는 오직 성경이다. .
오늘 주시는 이 말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 오심을 준비하자
성경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 우 날선 그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다(히4:12)
말씀 만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
2. 인자가 구름타고 오신다(24~27절)
24-25절은 환난 후 우주의 변화와 천상의 무너짐에 대해 묘사한다.
이것은 이사야서 13:10절과 34:4절에도 나오는 말씀이다.
SF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우리는 이러한 그림언어에 두려움이 없고 무뎌져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
이날은 격변 시간이요 개혁의 시간이요 변화의 시간이다.
예수님이 구름타고 오시는 영광의 시간이다.
리얼타임이요 실시간이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놀람과 충격의 시간이지만, 믿는 우리들에게는 감격과 환희와 기쁨의 순간이다.
27일 '자기가 택한 자들' 즉 하나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자들은 구원을 받는다.
20절에 이은 약속의 말씀이다.
은혜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간이다.
최근에 우리 교회 성도님들 자녀의 대학 합격 소식을 듣는다.
얼마나 기쁘겠는가? 노력과 수고에 대한 선물이다. 보답 받는 시간이다.
그런데 주님이 천상에서 영광 받으시는 날! 그 기쁨은 수천 수만배다.
우리 인생에 가장 은혜로운 순간이다.
아무런 노력과 수고도 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고백한 입술만이 구원을 받기 때문이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고백하자.
하나님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기에 이 환난이 두렵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구름타고 오심을 보게 하옵소서..
3. 무화과나무 비유(28~37절)
29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무화과나무가 코로나 19라고 하면 너무 비약적인 생각인가?
오늘 이 본문은 현상을 보고 준비라하는 말씀이다.
생각하고 묵상하라는 말씀이다.
각자 자기 집에 갇혀서 오도가도 못하는 이 희안하고 부적응스러운 상황에서 아무 생각없이 지낸다는 건
창조자 하나님에 대한 반기요 저항이다.
우리는 그렇게 지음 받은 존재가 아니다.
이 시기가 지나가면 우리의 삶의 패턴도 많이 바뀔 것으로 여겨진다.
지극히 단순한 삶, 베푸는 삶, 섬김의 삶, 더 나아가 믿음의 삶이 더욱 중요하게 될 것이다.
오늘 본문에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 3회 반복된다(33절, 35절, 37절)
그 어느 때 보다도 깨어 있어야 한다.
누가 깨워 주지 않는다.
스스로 깨어 있어야 한다.
쉼의 시간이 아니다.
자고 있을 시간이 아니다(막14:37)
영적으로 더 깨어 있어야 할 시간이다.
자각의 시간이다.
게으름과 나태함이 아니다.
훈련의 시간이다.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다.
더 치열하고 엄중한 시간이다.
때가 차면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것이다(막14:42절)
이 얼마나 기대되는 순간인가
31절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주님의 말씀은 변함이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영원하지 않다.
그러나 주의 말씀은 영원하시다.
37절은 이 환난의 때에 우리에게 주시는 강력한 말씀이다.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코로나로 전지구적 재앙 가운데 있는 모든 인류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다.
예외가 없다.
오늘도 말씀은 들려지고 있다.
[적용]
평소에 종말론적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라고 귀가 따갑게 들었다.
나를 돌아보자.
가진 것이 많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그 동안 가진 것이 너무 많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내 삶은 정리정돈이 필요하다.
무엇을 가지고 가며 무엇을 버릴 것인가
또 하나 그 동안 얼마나 바쁘게 살아 왔던가..
그러나 어느 날 모든 것이 다 pause 됐다.
STOP 이다.
포맷의 시간이다.
깔끔하게 정리하자.
그렇다면 내 인생 바탕 화면에 다시금 무얼 깔아야 할까?
주님에게 집중하자.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 관심을 갖자
매일 매일 주시는 말.씀.
이 말씀이 우리의 생명의 떡이다.
오늘 주시는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만나 이다.
주님, 집에 머물면서 말씀을 더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기도제목]
1. 주일 예배를 사모하고 준비하며 기다리는 마음이 되게 하소서
2.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혹 게으르거나 나태하지 않게 하소서
3. 깨어 있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기도와 성경 읽는 습관을 들이게 하소서
4. 확진자들에게 회복과 치유가 일어나고 속히 코로나 19가 잠잠하게 되어 주의 긍휼과 은혜를 경험케 하소서
뉴비전교회 선교담당목사 송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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