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1-2-21 "어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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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1,954회 | 작성일 21-02-20 10:57본문
2월21일 주일주보
어쩌자고..
20세기초 영국의 저명한 수학자요 철학가 Alfred Whitehead 교수가 폭설이 내려 길을 분간할 수 없는 런던의 어느 언덕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길에 한 나이든 할머니께서 눈길에 미끄러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고 그 분을 부축해서 구조해주었습니다. “고맙소. 예수 믿는 분인가보죠?” 할머니께서 고마운 마음을 담아 물었습니다. 교수가 “나는 예수를 안 믿습니다” 라고 대답하니까, 할머니는 다짜고짜로 “여보시오, 어쩌자고 다 늙은 사람이 예수 안 믿소. 나는 아까 죽으면 주님 만날 것을 생각하고 눈 속에서 찬송을 불렀는데…” 하며 나무라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는 숙연해졌습니다. 자신의 지식뿐 아니라 영국 전체의 학문을 다 뒤져도 그 할머니가 가진 것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 교수는 할머니가 가진 신앙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할머니께서 보여준 신앙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있습니다. 이 믿음이 나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영향을 주는 생동감 넘치는 믿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믿음의 주 되시며 우리로 온전한 믿음 갖도록 이끌어주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기를 원합니다.
40일 기도와 말씀 이 시작되었습니다. 정한 시간에 함께 참여하는 여러분들을 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 바라보기를 힘쓰는 우리 교회 안에서 주께서 행하시고 보여주실 은혜가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향한 시선을 놓치지 않고, 주의 뜻을 찾고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신앙의 결단과 헌신으로 구원받은 주의 성도답게 살아가는 감격이 회복되기를 소원합니다. 40일 기도와 말씀 에 두번째 주를 시작하며, 이번 한 주동안 주께 가까이 더욱 나아가는 우리 뉴비전교회 모든 식구들이 되기를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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