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1-3-21 "흔들리는 세상, 견고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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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2,028회 | 작성일 21-03-20 10:54본문
3월21일 주일주보
흔들리는 세상, 견고한 신앙
세상은 흔들립니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온 세상이 흔들립니다. 최근에는 애틀랜타 총격사건으로 인종차별 문제가 아시안 차별로 피부에 와 닿는 것을 느끼며 마음이 흔들립니다. 평온했던 가정에 힘든 소식이 전해지며 급류에 흔들리듯 가정이 흔들리고 개인의 삶이 흔들립니다. 이런 흔들리는 세상을 헤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견고한 신앙입니다.
베드로는 용기있는 제자였지만, 비겁한 제자였습니다. 풍랑이 일어나는 바다 위를 걸어오신 예수님과 함께 바다 위를 걷겠다는 용기가 있었고, 정말 바다 위를 걸었던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고는 세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습니다. 베드로의 모습에서 우리 모습을 봅니다. 좋을 때는 모범된 신앙으로 평생 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을 당하고 힘들 때에는 태도가 달라집니다. 신앙도 흔들립니다.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흔들리는 세상에서 견고한 신앙으로 서는 것을 알게 된 베드로가 교회를 향해 권고합니다.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근신하라 깨어라. 믿음을 굳건하게 하라. (벧전5:6-9) 그러며 소망의 말씀으로 격려하는 것을 본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벧전5:10)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하게 굳건하게 강하게 견고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큰 힘이 됩니다. 흔들리는 세상을 이겨내는 비결이 주님에게 있음을 다시 마음에 새기며, 주님을 바라봅니다.
베드로의 본 이름은 시몬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예수님이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베드로, 반석이라는 의미를 가진 이름을 주셨습니다.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변함없는 신앙으로 서라고 불러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흔들리는 세상에서 흔들림 없는 견고한 신앙으로 서라고 하십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예수님 안에서 평안과 용기를 갖은 믿음으로 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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