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1-4-25 "마음의 리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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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1,536회 | 작성일 21-05-01 11:10본문
4월25일 주일주보
마음의 리오프닝
칠면조 숫컷 한마리가 지난 며칠동안 교회 앞마당을 거닐고 있습니다. 가끔 날개 깃털을 활짝 펴며 골골대는 소리로 친구들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발걸음으로 채워져야 할 공간이 오랫동안 비워져 있는 가운데 일어난 현상입니다. 어서 빨리 주님이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의 모습으로 교회 공간이 채워졌으면 합니다. 성도님들의 찬양소리와 교제의 대화소리가 많이 들렸으면 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백신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 정부와 카운티 공공보건국의 안전규칙 사항도 계속 완화되고 있습니다. 주위 환경이 더욱 리오프닝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우리 교회도 리오프닝의 문을 더욱 넓히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의 주일 예배, 주중의 예배 및 사역들이 점차적으로 리오픈 되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우리 교회 모든 가족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며 교제하는 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자녀들이 학교로, 어른들은 일터로,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사회활동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갈 때, 우리가 주님의 교회로 모여 사랑과 은혜가 흐르는 공동체의 모습을 이뤄가는 것이 미뤄질 수 없습니다. 오히려 신앙의 모습이 앞서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마음의 리오프닝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야겠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모두의 안전을 위해 주의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왔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불편하고 어려웠지만, 이제는 적응과 정착으로 일상생활의 한 면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시 일어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마음의 리오프닝으로 시작해서, 온 가족이 함께 준비하며, 영적 커뮤니티인 교회의 모임으로 함께 모이는 자리로 나아옵시다. 서로를 살피고 격려하며, 온 교회가 함께 모이기를 힘쓰기를 권합니다. 앞으로 두세달 동안 교회 리오프닝이 우리 신앙의 부흥으로 이어지는 것을 사모하며 기도합시다.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권하자” (히10:23-25) 는 말씀이 우리 교회를 더욱 움직이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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