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0-10-25 "우리 신앙의 FOCUS"
페이지 정보
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1,791회 | 작성일 20-10-24 10:07본문
10월25일 주일주보
우리 신앙의 FOCUS
디베랴 바다로 나가 물고기 잡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했던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손에서 못 자국을 만져보았습니다. 옆구리에 있는 창자국도 보았습니다. 예수부활의 놀라운 체험이 있었는데도 그들은 고기 잡으러 갔습니다. 삶의 Focus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을 잃고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앙이 이렇지 않습니까? 우리 안에는 예수부활을 믿는 신앙이 분명히 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를 체험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옛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표류하는 배처럼 출렁이는 세상물결에 마음이 쉽게 흔들립니다. 인생의 지침과 허탈감에서 빠져 나오질 못합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는 예수님이 찾아와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들에게 말씀해 주셔서, 빈 그물에 물고기가 가득채워지게 해 주셨습니다. 베드로에게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시켜 주시며, 삶의 Focus를 되찾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 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삶의 Focus 되십니다. 그 분의 뜻이 우리 삶의 방향입니다. 그리고 옛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로써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삶을 살라고 하셨습니다.
오랜 기간의 영적 Shelter-in-place 가 끝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주일 현장예배가 오늘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도하며 마음으로 사모하던, 교회오는 발걸음을 실제로 내딛는 시간이 왔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신앙의 Focus를 다시 예수님에게 맞추기 바랍니다. 그러며 주님께로 나아오기를 마음에 다짐하며 몸으로 움직이기 바랍니다. 그렇게 함께 모이는 우리 교회가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새롭게 일어나는 모습은 주님이 주시는 새로운 은혜와 힘으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주님이시고, 교회에 머리되신 예수님에게 우리 신앙의 Focus를 맞추며, 함께 모여 예배하고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우리 교회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