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0-11-15 "섬김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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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2,007회 | 작성일 20-11-14 09:57본문
11월15일 주일주보
섬김의 자리
섬김의 자리는 낮은 자리입니다. 낮은 자리이기에 주의 은혜가 흐릅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이 흐르듯, 생명의 근원되신 주의 사랑과 돌보심이 은혜로 흐르는 자리입니다. 섬김의 자리는 주님이 계신 자리입니다. 겸손히 자신을 비우며, 낮고 낮은 인생에 찾아 오신 예수님입니다.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도리어 섬겨주시는 예수님은 무릎을 꿇고 제자들의 발도 씻겨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섬김의 자리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감격과 기쁨은 섬기는 자리에 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섬김의 자리를 꺼려합니다. 섬김의 자리를 불편해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자세 때문이 아닐까요? 남을 보살피고 섬기기에는 나의 일이 너무 바쁘지요. 내 계획과 내 목표가 너무 크기에 남을 생각해 볼 여유를 찾기 힘들다고 하지요. 또 다른 이유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입니다. 완벽한 조건, 완벽한 실력을 갖추기 전에는 섬김의 자리에 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사람만을 하나님이 쓰신다면, 이 세상에 쓰임받을 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주님은 완벽한 사람보다 평범하지만 믿음으로 준비된 사람을 쓰십니다. 주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해 주시는 그것을 지금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2021년을 준비하는 제직세미나와 제직회를 통해 섬김의 자리로 주의 일꾼들을 부르십니다. 아니 우리 모두를 부르십니다. 주의 은혜가 흐르고, 주의 기쁨을 맛보는 섬김의 자리에서 늘 만나는 우리 성도님들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추수감사주일 특별예배: 다음 주일 (11/22일) 아침10시에 2,3부 예배 통합으로 드려집니다. COVID-19으로 인한 어려운 시간 가운데에도 변함없는 주의 사랑과 은혜로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예배에 우리 온 성도님들을 초청합니다. (1부예배는 8시에 계획대로 있습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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