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0-6-7 "Justice, Mercy, Hum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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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2,129회 | 작성일 20-06-06 11:24본문
6월7일 주일주보
Justice, Mercy, Humility
구약성경 미가서에는 우리 모두에게 잘 알려진 구절이 있습니다. 미가서 6장8절 말씀 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이 말씀이 지난 일주일동안 미국 전역에서 지속되었던 George Floyd 사망 규탄 시위를 보며, 우리 마음에 더욱 와 닿는 말씀인 것을 느꼈습니다.
미국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와 아픔은 평화적인 규탄 시위만이 아니라, 폭동과 약탈로 더욱 깊은 상처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간절히 소원하며 찾는 것은 진정한 화해와 평화 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활짝 열어주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며, 주님의 선하심으로 이 세상의 악함을 물리쳐 달라고..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참된 평화가 우리 사회에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러며 미가서 6장8절의 말씀을 붙들고 살기를 바랍니다.
먼저 우리 자신부터 하나님의 정의를 행하며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인종적 편견이나 냉대와 무관심을 버리고, 함께 고민하며 사회적 공의를 세워가도록 노력합시다. 주께서 우리를 긍휼과 자비로 대하시며 사랑을 베풀어 주셨듯이 서로에게 동일한 인자와 사랑을 베풀것을 결심하며, 주의 도우심을 간구합시다. 그리고 겸손하게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합시다. Justice, Mercy, and Humility (정의, 긍휼, 그리고 겸손), 이 세가지가 우리 삶에서 나타나고 증거되기를 소원합니다.
Florida 주 마이애미-데이트 카운티에서는 시위대 앞에 경찰서장들이 나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 현장에 있던 어느 목사님은 SNS에 올린 글에 “경찰관들이 무릎을 꿇고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고 고백했을 때, 사람들은 눈물을 터뜨리며 경찰들과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적었습니다. 정의와 겸손, 긍휼과 기도가운데 주의 참된 평화가 임하는 것을 알고, 다시 한번 더 주님께 기도의 손을 모으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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