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2020-6-28 "새로운 공동체 목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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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2,405회 | 작성일 20-06-27 09:26본문
6월28일 주일주보
새로운 공동체 목장으로
믿음공동체, 사랑공동체, 은혜공동체, 그리고 평화공동체는 새롭게 시작되는 공동체 이름들 입니다. 오늘부터 새로운 공동체 안의 목장 모임이 온라인으로 시작됩니다. 기대 되시지요? 새로운 목장식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함께 나누는 교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게 됩니다. 새로운 공동체 목장모임이 우리 모두에게 은혜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 이런 변화에 잘 적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변화는 사실 불편합니다. 우리 본능에는 안전하고 편안한 것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를 거부하려고 하지요. 그런데 이런 마음에 혹시 내 중심적인 이기적 마음이 있지는 않은지요?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는 연약한 마음은 아닌지요? 예수님이 인도해 주시는 신앙에는 늘 변화가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2:2).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게 하고자 하는 주의 뜻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4:13). 그러므로 새로운 공동체 목장모임이 주는 변화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거기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새롭게 느껴지고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다시 부탁드립니다. 내가 편하고 원하는 그 전의 목장식구들의 모임으로 돌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주 안에서 새롭게 만나며 알게되어 사랑을 나눌 새 목장식구들에게 마음을 열어봅시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새 목장을 섬겨주시는 목자님에게 힘이 되어줍시다.
새롭게 공동체 목장을 편성할 때 North (사랑공동체, 평화공동체) 와 South (믿음공동체, 은혜공동체) 지역으로 나누어 새로운 만남이 많아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각 목장은 부부 평균 나이를 기준으로 5살 단위로 나누고 지역별로 같은 나이 그룹에서 배정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목장 재편성은 3년마다 실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은혜가 새롭고, 또한 머무는 은혜만이 아니라 흘러가는 은혜되기를 노력할 것입니다. 새로운 공동체 목장의 변화가 우리 모두의 신앙 성숙과 교회의 부흥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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