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선교주일을 맞아" 20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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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story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 조회 1,716회 | 작성일 21-11-06 10:16본문
11월7일 주일주보
선교주일을 맞아
Adoniram Judson (아도니람 저드슨)이 신학교를 졸업할 때, 보스톤에 있는 큰 교회 부목사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은 부러움과 기대에 찬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해외선교에 이미 헌신한 그는 청빙을 거절하고, 불교의 나라이자 크리스찬이 하나도 없는 미얀마 선교에 지원했습니다. 여러 사람이 만류하고 걱정스런 조언을 해 주었지만, 하나님 앞에 서원한 그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했습니다. 선교사로 임명을 받으며 Ann Hasseltine과 결혼한 그는 곧바로 미얀마로 떠났습니다. 미얀마의 제 1호 선교사 부부였습니다.
한 명의 침례교인을 얻는데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래도 그의 헌신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언어를 배우며 복음과 성경의 가르침을 미얀마 언어로 번역하는데 힘썼습니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찾아와 기독교 가르침에 대해 묻고는 가 버렸습니다. 한 해가 또 지났습니다. 그렇게 공백기간은 많은 듯 했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않고, 성경을 번역하는데 힘썼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정신적 외로움은 고통과 시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죽고, 아이들도 죽었습니다. 37년동안 선교사의 삶 가운데 Home church에 돌아온 것은 단 한번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그의 인생을 선교현장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며 살다가 61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떠난지 150년 가량이 지난 오늘날, 불교의 나라인 미얀마에는 2020년 인구조사에 의하면 310만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선교사님들에게 새로운 꿈과 용기를 심어준 복음의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나와 내 가족만 돌보기도 만만치 않은 이 시대이지만, 우리에게는 복음증거와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중요한 사명이 있습니다. 믿음과 헌신으로 사명을 감당해 가고자 할때,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해 주실 것입니다. 주께서 준비하신 결실을 보는 날이 우리 앞에 오게 될 것입니다.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종 이진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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