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단기선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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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510회 작성일 09-08-01 17:22본문
1. 주요 사역내용: 3박4일간의 현지인 지도자 영성훈련 프로그램의 진행 및 주관. 2. 사역 제목: Love Cambodia 2009- Servant Leadership 3. 사역 팀 : 구자익 팀장외 18 명. 4. 팀 구성:Spiritual Director 2명 : 정훈, 김영화 목사, Rector 1 명: 구자익, Auxiliary Chief 1 명: 김해수, Music Director 1명: 김황일, 각 부서 (음악부, 기도부, 식당부, 동원부, 토의룸부, 채플룸부, 침실부) 5. 참석자: 28명의 현지인 그리스도인 사역자 (목사님(2), 사모님 (1), 전도사님 및 유초등부 선생님) | |
6. 진행: 준비된 10개의 말씀과 간증을 통해 참석자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한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라는 공동체에서 말씀과 경건한 생활을하는 실천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도록 격려했습니다. 성찬식과 세족식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섬김을 체험하는 시간이 있었고, 매번 말씀과 간증에는 영어 또는 캄보디아어로 찬양하였습니다.그룹별로 토의와 아트시간을 갖었으며, 집회를 통한 참석자들의 느낌과 결단을 발표하였습니다. | |
7. 경과 및 계획: 참석자들로 부터 좋은 호응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는 좋은 격려의 장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좀더 캄보디아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과 현지인 인원배치 등으로 캄보디아 부흥의 도구로 이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드디어 비행기로만 하루, 비포장된 길로 버스를 타고 10시간, 이렇게 Mondulkiri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에서 처음 맞는 주일 오후, Love Cambodia 프로그램 시작전날에, 우리팀은 김영화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Joshua Academy 의 학생들과 주일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같이 드릴 수 있었고, 이 예배가 저희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우리팀은 영어나 한국어로, 그곳 학생들은 캄보디아어나 영어로, 모르는 가사를 더듬더듬 기억해가며 음정도 박자도 많이 틀리면서 부르던 찬양들, 하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그저 눈물만 나는 순간. 학생들의 한없이 순수한 얼굴로 찬양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느껴졌고, 우리 또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을 상징하는 세족식 행사를 통하여 팀원들이 캄보디아 참석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주었습니다. 의미있는 행사임을 아는 팀원들에게도, 한편으로는 잘 알지 못하는 피부색, 언어와 문화가 다른 생소한 사람의 발을 씻겨준다는 일이 조금은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세족식을 시작하기에 앞서 씻겨줄 형제,자매의 뒤에서 먼저 기도로 준비하고 그 형제, 자매 앞으로나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신발도 벗기고 한쪽 발을 잡고 씻기 시작 했습니다. 조용하고 엄숙한 시간이었지만, 팀원들과 그곳의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는 예수님이 제자들 발을 씻기시던 그 마음이 느껴져 모두의 얼굴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크리스찬이면서도 얼마나 사랑이 부족하고 교만했던가, 섬기기 보다는 섬김을 받는것에 더 행복해 했던 자신들이 많이 부끄럽고 주님께 죄송하기만 했습니다. 세족식후 팀원들은 모든 참석자들과 돌아가면서 인사하고 서로 축복하는 시간을 다시가졌습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God loves you." 라는 말 밖엔 할 수 없었지만, 같이 두손을 잡고 기도하며 하나님안에서 한마음이 됨을 느꼈습니다
선교사님과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들으며 울던 참석자들의 모습이, 너무나 밝게 웃으며 찬양하던 그들의 모습이, 한국어를 섞어가며 찬양하던 그들의 사랑스런 목소리가, 매시간마다 저희에게 더 큰 은혜가 되었고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것들입니다. 캄보디아에 머무는동안 체험했던 그들의 문화, 습관, 생활환경들을 통해서 팀원들은 미국땅에서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에 대하여 다시한번 감사와, 이런 풍요로운 환경에서도 주님이 주님이심을 깨닳지 못한 순간들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저 보내진 자들이었고, 우리가 무언가를 주려고 간 그 먼 곳에서, 현지인들 뿐만아니라 우리들까지도 만나 주신 주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석자들이 캄보디아의 영적 리더로서, 그 나라를 복음화 할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가 참석자와 팀원들 모두에게 임함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신앙의 자유가 있음이, 주님의 말씀을 공부할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잘 갖추어진 여건이 있음이, 우리가 우리 삶을 share하며, 의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회와 공동체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많은 축복임을 깨닳고 다시한번 감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남궁소심 자매님 선교보고 및 간증
나의 첫 mission trip 이였다. 지금 생각해도,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것이 나에게는 감사함의 연속이였고 이 선교에 참여 할수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 교회와 내가 갈 수 있게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내가 선교를 가기로 결심하면서 가진 기도 제목은 2가지였다. 첫번째는 내가 선교를 통해서 섬김의 자세를 배우는것이었다. 그렇게 계획이 캄보디아로 바뀔때쯤 회사에서 M&A 가 있으면서 Sr VP 로 부터 선교를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말을 듣게되어 부담감이 많이 생겼지만 감사하게도 나의 VP boss도 선교를 가는 상황이 되면서 내가 선교를 갈수 있게 도움을 주었다. 선교 떠나기 전날까지 밤낮으로 일하며 선교준비를 많이 못 도와드리게 되면서 죄송한 마음의 부담감, 시간과 다투어야 했지만 막상 떠나는 전날에는 회사일을 주님께서 알아서 하시겠지 하고 내려 놓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다시 기대하는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해주셨다. 나는 월요일 Love Cambodia 프로그램을 시작함과 동시에 아프기 시작했다. 선교준비를 하면서 많은 도움이 안되서 선교가면 일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몸이 아프면서 팀원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짐이되서 맘이 더욱 아팠다. 아침 5시에 기상하면서 밤 12시가 넘어서야 잘 수 있는 스케쥴에 맞춰 일해야 하는 와중에서도 아픈 나를 사랑으로 돌봐주신 분들을 보며 다시 한번 주님의 사랑을 그분들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나 말고도 많은 분들이 몸살을 겪으셨지만 아픈 몸으로 캄보디아인들에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섬기며 다른 팀원들을 섬긴 희생과 노력은 주님의 사랑으로 인함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몸이 아파서 모든 순서마나 다 참여하진 못했지만 잠깐 잠깐 일어나서 참여 할 수 있었던 시간, 순간 순간마다 주님께서는 정말 큰 은혜로 나를 채우시고, 작은 우리들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하게 해주셨다. 우리들이 잘 쓰는 작은 하트 모양의 손 동작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시며 그것이 우리가 주님에 대한 사랑이면, 머리에 손을 얹고 만드는 큰 하트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사랑이라는 정훈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지금까지 모태신앙으로 35년간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을 셀 수 없게 들은 나에게 마치 처음 듣는 진리인 양 가슴에 와 박히면서 그냥 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들과 같이 그곳에서 듣는 말씀들이 정말 날카로운 검이 되어 내 가슴에 영혼에 새겨지는 내가 예상하지 못 했던 체험이었다. Love Cambodia 프로그램 기간동안의 일들을 돌이켜 볼때 19명의 인원들이, 참여한 28명의 자원자들과 준비해간 모든것들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 우리들이 한 일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하신일 이라는것이 너무나 확실하게 느껴진다. 우리들의 상태와 상황을 봤을 때는 할 수 없는 일이다. |
캄보디아 단기선교의 자세한 소식은 선교부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newvisionchurch.org/cms/?mid=mission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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