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단기선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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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332회 작성일 09-08-15 21:47본문
월드미션프론티어 (World Mission Frontiers)와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소속 워가코리아가 지난 7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우간다 캄팔라에서 ‘2009년 한국-아프리카 여성대회’ 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대회는 이슬람 정부에 의해 박해 받는 북아프리카(수단, 소말리아, 차드, 에티오피아)와 계속된 종족 전쟁으로 폐허가 된 중앙아프리카(르완다, 부룬디, 콩고), 동아프리카(케냐, 탄자니아, 우간다)의 총 10개 국가의 여성 지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여성 지도자로 훈련하기 위한 대회였습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크리스천 여성들이 이 대회에서 아프리카의 현실을 인식하고 특히 아프리카 이슬람 세력에 대항할 장단기적 영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준비됐습니다. 대회준비위원회는 “현재 이슬람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대륙을 이슬람 벨트로 선언하고 남아공까지 매 5km마다 사원짓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며 “이슬람이 학교, 병원 건립 등 빈민구제사업을 병행하고 있어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으로 깊숙이 침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드미션프론티어의 김평육 선교사는 “전세계 교회가 아프리카를 방치하면 15년 후에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땅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교회와 단체, 개인들이 예수님께서 아프리카를 위해 부르시는 음성을 듣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성대회가 끝난 뒤인 7월 13일부터19일까지는 대회 참가자들이 동아프리카 5개국 50개 도시로 흩어져 일반 여성들을 위한 가정세미나, 말씀세미나 등을 열었습니다.
"다 함께 찬양해!" 프로그램에 참석하신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놀랄 정도로 성경지식이 풍부한 르완다 여성들이 열심히 듣고, 노트에 기록 하면서 수 많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내란으로 온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남은 탓인지, 용서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나 가족을 눈 앞에서 죽인 사람들을 어떻게 용서해야 하는지 질문하면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 아픔을 지닌그들이 밝게 찬양하고 춤을 출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였습니다.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 (Kampala) 를 떠나 음바라라 (Mbarara) 로 이동중에 말로만 듣던 적도 (Equator) 표지판 앞에서 Wall of Fire Church 의 Annet 사모님과 캄팔라의 교회의 Grace목사님과 함께한 기념 사진.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춤
우간다 선교 스케치
구미영집사님 간증
이번 우간다 단기선교는 제가 하나님께로 한 발자욱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능력과 위로를 경험한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도한대로 가는 곳마다 최고의 통역자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날씨도 좋았고, 질병도 우리를 피해 갔으며, 무엇보다도 말씀을 능력보다 더 크고 아름답게 전할 수 있는 축복도 누렸습니다. 한국과 미국 여러 곳에서 오신 분들과의 Teamwork 또한 100% 만족되었습니다. 첫 주는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아프리카 각 나라에서 모인 여성지도자 3,000명과 함께 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기간동안 저희들은 웍샾을 열어 구원의 확신, 능력있는 기도생활, 말씀 충만한 삶, 참된예배 등등의 세미나를 제공했습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우리의 세미나를 찾아 주었습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기도에 관한 말씀을 전할 때였습니다. 마음속에 죄가 있으면 그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고 있으므로 먼저 남을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을 때, 한 르완다 자매님이 손을 들고 질문을 했습니다. 내 눈 앞에서 자식을 무참히 죽이고, 남편과 부모를 살해한 사람들을 어떻게 용서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여인들은 대부분 온 가족이 무참히 죽임을 당하는 동일한 경험을 하고 혼자 살아남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 죽인 장본인들이 같은 동네에 살고 있으며, 지금도 자기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하면서 모두들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대답할 말이 없어서 함께 부등켜 않고 펑펑 울었습니다. 그들에게 “용서” 라는 단어는 내가 상상도 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인 것을 알게 되었고, 은혜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나님께 가슴 절절히 아뢰었습니다. 두번째 사역지는 캄팔라에서 7시간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음바라라” 라는 시골의 교회였습니다. 그곳은 아직까지 선교사가 한번도 들어 간적이 없는 외진 곳으로써 저희 일행 10명이 도착했을때, 그 자체만으로도 동네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고 목사님께서 흥분된 목소리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말로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이 그들에게 복음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4일간 여성세미나를 열었고, 함께 간 VBS 팀은 뙤약볕 아래서 어린이 사역을 했으며, 남가주 사랑의교회의 오 전도사님은 저녁 부흥회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팀은 정말 기적처럼 하나가 되어 맡은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가며 동네 사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온 교우들의 진심어린 섬김을 거꾸로 우리가 받으며 모든 것이 기쁘기만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영생을 소유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그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일은 정말로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성경공부를 해본적이 없다며 감사의 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꼭 다시와 달라는 부탁을 거듭하는 그분들이 눈동자에는 눈물이 맺혔습니다. 세번째 사역지는 우간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마사까” 교회였습니다. 모슬렘이 기독교인의 3배가 된다는 도시의 한 복판에는, 마치 거룩한 성처럼 보이는 이슬람사원이 아름답고 웅장하게 서 있었습니다. 주위에 널려있는 궁핍함의 한 가운데 우뚝 서 있는 그 사원을 향해서 손을 내밀며 절하는 사람들을 탓 할수 없을 정도로 위엄있는 유혹 그 자체였습니다. 수년동안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피땀 흘려 복음을 전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의 자녀들이, 이제는 시설 좋은 이스람 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그리고 이스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창밖에는 우울할 정도로 초라한 움막들이 줄지어 있었지만, 그 가운데도 반듯한 건물이 나타나면 거기에는 “Islamic Academy” 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날리는 시골길에 까만 어린이들이 모슬렘의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학교에서 나오는 모습을 볼 때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엄청난 물질과 목숨을 서슴치 않고 내놓는 그들의 강한 믿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2030년까지 이슬람화 하겠다고 선포한 그들의 목표가 눈 앞에서 이루어져 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들의 세력을 막을 길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작아 보였던 단기선교를 통해서, 창조주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이 역사 하시도록 나를 내어 드리고, 목청을 다해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3일간에 걸친 여성세미나를 잘 마치고 보람된 마음으로 캄팔라로 돌아가려 할 때에, 우리가 타고 있는 미니버스는 너무 낡아서인지 자주 시동이 꺼져 길 옆에 정차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운전사는 기회만 있으면 앞차를 추월하느라 마주오는 차를 향해 마구 질주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직 할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차안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고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라는 기도가 저절로 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 하면서 잔잔한 음성이 가슴으로 들려왔습니다. “그래 네 말이 맞다. 지금까지 네가 보았듯이 이곳에는 할 일이 너무 많구나.” 그 음성 후에 돌아오는 동안의 제 마음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가득찼고, 지금도 그 음성은 제 가슴속에 살아 움직이고 있슴을 느낍니다. 새로운 비전을 주신 하나님께, 그리고 험한 여행중에도 담대함을 주시고 건강을 지켜 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
우간다 단기선교의 자세한 소식은 선교부 페이지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www.newvisionchurch.org/cms/?mid=mission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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